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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일문일답] '롯데행' 민병헌 "두산 팬들께 감사한 마음 잊지 않겠다"

작성일: 2017.11.28 13:34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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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병헌 ⓒ 롯데 자이언츠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외야수 민병헌(30)이 정든 두산 베어스를 떠나 롯데 자이언츠로 향한다.

롯데는 28일 'FA 외야수 민병헌과 4년 총액 80억 원에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2006년 2차 2라운드로 두산에 입단한 민병헌은 12년 만에 새로운 유니폼을 입고 새 출발을 한다.

민병헌은 "복잡한 마음"이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두산을 떠나게 돼서 아쉽고 복잡한 마음이 든다. 감사한 마음 계속 잊지 않고 뛰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민병헌과 일문일답. 

-어제(27일)까지만 해도 확실히 정해진 게 없다고 이야기했다.

정말 정해진 게 없었다. 어제 부산에 내려가서 롯데 단장님과 처음 만났다. 그리고 어젯밤까지 고민하다 오늘(28일) 아침 최종 확정됐다.

-마음이 복잡한 거 같다.

어제 잠도 잘 못 잤다.

-롯데와 함께하게 된 소감은.

제 가치를 인정해 주신 만큼 열심히 해야 할 거 같다.

-롯데에서 뛰는 각오는?

분명히 내가 해야 할 게 있고, 구단에서 원하는 게 있다. 최대한 충족할 수 있도록 하겠다. 

-두산 동료들 가운데 먼저 연락 준 선수가 있다면.

(박)건우랑 (허)경민이랑, (오)재원이 형이랑 먼저 연락했다. 건우랑 경민이는 '아쉽다'는 말을 많이 했다. 야구는 어차피 다 같이 하는 거니까. 또 같이 할 날이 있을 거라는 말을 했다.

-두산 외야 맏형이어서 동생들이 더 아쉬운 마음이 클 거 같다.

(김)재환이가 잘할 거라 믿는다. 내가 없더라도 재환이가 잘할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 

-떠나기 전에 두산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떠나게 돼서 아쉽고 힘든 결정이었다. 늘 감사하는 마음 갖고 있다. 계속 잊지 않고 할 거다. 롯데로 가게 됐지만, 늘 응원해 주시면 감사할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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