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이슈] '당연히 투수?' 두산 보상선수 또 허 찌를까
작성일: 2017.11.30 06:00
김민경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두산은 내부 FA 외야수 민병헌(30, 롯데 자이언츠)을 붙잡지 못했다. 민병헌은 28일 롯데와 4년 80억 원에 계약을 맺었다. 남은 선택지는 2개다. 두산은 민병헌 전년도 연봉의 200%와 보상 선수 1명을 얻거나 전년도 연봉의 300%를 받을 수 있다. 롯데는 계약 승인 공시 3일 안에 20인 보호 선수 명단을 전달하고, 두산은 명단을 받은 날을 기준으로 3일 안에 결정 내용을 알려야 한다.
투수 영입에 무게가 쏠린다. 두산은 올 시즌을 마치고 투수만 11명을 방출했다. 외국인 투수 더스틴 니퍼트와 마이클 보우덴, 그리고 은퇴를 선언한 정재훈을 빼더라도 8명은 적지 않은 인원이다. 방출 명단에는 고원준, 안규영, 조승수 등 1군 전력으로 기회를 받았던 선수들이 대거 포함됐다.
두산 고위 관계자는 "포지션을 생각하면 투수 쪽으로 보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도 "최종 결정은 감독이 한다. 감독이 명단을 받으면 검토를 해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그동안 두산이 보상 선수를 선택하는 과정을 살펴보면 꼭 선수층이 얇은 포지션을 노리지 않았다. 지난해 FA 내야수 이원석이 삼성 라이온즈로 이적할 때 두산은 포수 이흥련을 보상 선수로 선택했다. 당시 두산 안방은 양의지, 박세혁, 최재훈(현 한화)까지 포화 상태였다.
두산은 9년 전에도 예상을 깨는 선택을 했다. 2008년 FA 홍성흔이 롯데로 이적했을 때 보상 선수로 이원석을 데려왔다. 당시에도 선수층이 두꺼운 야수를 보강하지 않을 거라는 의견이 많았다.
투수 쪽을 먼저 보겠지만, 여차하면 포지션과 상관 없이 가장 좋은 선수를 뽑겠다는 방침은 여전하다. 두산 관계자는 "경험상 명단을 받고 20인 외 선수를 보고 재빠르게 결정하는 게 중요하다. 우리 팀은 우리가 가장 잘 알고 있으니까. 명단에 빠진 선수 중에서 우리 팀 약점 어디에 넣을지 빨리 결정하는 게 관건"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민경 기자 kmk@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아버지"라고 부르며 따랐는데…부활 안 보이는 애제자 부진, 김태형 감독 "같이 갈 상황 아냐" 가차 없었다
2026-08-12
-
카라스코 KBO 첫 승+김진성 178홀드 韓 신기록…LG, 키움 제물로 3연패 탈출 [고척 게임노트]
2026-08-11
-
롯데 상대 승승승 질주! 이숭용 감독의 미소 "아빌라 에이스다운 피칭, 조형우-안상현 귀중한 추가점이 결정적"
2026-08-11
-
박준순 130m 초대형 3점포에 한화 무너졌다…두산 홈런 2방 맞아도 승승승승 질주 [잠실 게임노트]
2026-08-11
-
'승승승승 하더니 와르르' 비슬리 충격의 7실점…갈 길 바쁜 롯데, SSG에 또 발목 잡혔다 [인천 게임노트]
2026-08-11
-
카라스코 10이닝 연속 퍼펙트→이 타구 하나에 무결점 기록 깨졌다…그리고 첫 실점까지
2026-08-11
추천 콘텐츠
-
'이럴 수가' 中 벌벌 떤다 "이제 일본 배워야 해"…중국계 하리모토 남매 동반 우승→"탁구대-공 바꿨잖아" 황당 주장까지
2026-08-12
-
"누군가 해야 했던 일", "차량 폭발할 수도" 광주FC 선수단, 사고 차량으로 주저 없이 뛰어...큰 인명피해 막았다
2026-08-12
-
'38승 1패' 안세영 질주에 제동 걸었던 '재발성 통증'…"왼발이 세계선수권+아시안게임 견딜까" → "80~90% 회복" 자신
2026-08-11
-
박지성 참담한 반응, '심판 성접대' 파문에 "韓축구 안 좋은 상황, 깊은 고민 필요해" → 축구협회장 선거부터 확 바꾼다
2026-08-11
-
대한민국 또 한번 도전하는 세계 무대, U-17 월드컵 100일 앞 ‘성큼’
2026-08-11
-
韓 축구 스트라이커 괴력 '공주님 안기' 화제…"어떤 응급 들것보다 빨랐다, 이호재 괴력은 팀워크의 모범"
2026-08-11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KIA에 복수하겠다" 김도영-김태군 이름까지 똑똑히 기억 중…페덱의 복수혈전 결말은?
2026-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