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인포x월드컵] 한국 상대국② 멕시코 #북중미강호 #6회연속16강진출 #치차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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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글 한준 기자, 그래픽 김종래 디자이너]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대한민국 상대국 멕시코 분석.
▣ 로드 투 러시아
멕시코는 북중미 4차 예선에서 온두라스,캐나다, 엘살바도르와 A조에 들었다. 5승 1무의 안정적 성적으로 최종 5차 예선에 임했다. 10경기 6승 3무 1패, 승점 21점.안정적인 성적으로 본선 직행 티켓을 얻었다. 2위 코스타리카에 승점 5점을 앞선 1위였다.2016년 11월 미국 원정 2-1 승리로 기분 좋은 출발을 기록한 멕시코는 파나마 원정에서 득점 없이 비겼으나 코스타리카,트리니다드토바고,온두라스를 연파했다.
미국과 지난 6월 홈 경기에서 1-1로 비겼으나 9월 A매치에서 파나마에 1-0 승리를 거둬 7회 연속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예선전 유일한 패배는 본선을 이미 확정한 온두라스와 최종전에 당했다.온두라스는 멕시코에 3-2 승리를 거둬 4위로 대륙간 플레이오프에 나섰으나 호주에 패해 탈락했다.
▣ STORY
1930년 우루과이에서 열린 초대 대회에 참가해 3전 전패를 당했다.북중미 축구의 대표주자로 1950년 브라질 대회부터 1970년 자국 대회까지 6회 연속 본선에 출전했다.조별리그에서 거듭 떨어지던 멕시코는 자국 대회에서 소련과 무승부,엘살바도르에 4-0 승리,벨기에에 1-0 승리를 거두고 8강에 올랐다.이탈리아를 만나 1-4로 패해 탈락했다.
1974년 서독 대회에서 연속 본선행에 실패한 멕시코는 1986년 대회를 다시 개최했다.다시 만난 벨기에에 2-1 승리.파라과이와1-1로 비겼으나 이라크를 1-0으로 꺾고 16강에 올랐다.불가리아를 2-0으로 꺾은 멕시코는 8강에서 서독을 만나 승부차기 1-4패배를 당했다.무패로 대회를 8강에서 마쳤다. 8강에 오른 것이 역대 최고 성적.
1990년 대회는 징계로 불참했다. 1994년 미국 대회부터 2018년 브라질 대회까지 7회 연속 본선 진출에 성공했고,지난 2014년 브라질 대회까지 6회 연속 16강에 오르는 진기록도 세웠다.
▣ STYLE
멕시코는 2015년 북중미 골드컵 우승 팀 자격으로 2017년 러시아 컨페더레이션스컵에 참가했다. 4-3-3 포메이션, 3-4-3 포메이션을 겸한 멕시코는 에레라가 두 센터백 사이로 내려가 빌드업하는 ‘라볼피아나’ 기조를 유지했다.후방 빌드업의 기본 구조인 라볼피아나는 멕시코를 중심으로 태동했다.
멕시코는 과거처럼 신체조건이 열악하지 않다.살세도는 센터백과 풀백이 모두 가능하다.풀백이 역동적이고,센터백 라인도 힘이 붙었다.디에고 레예스는 장신에 높이도 강하다.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힘의 축구를 펼친 뉴질랜드에 역전승을 거뒀고,포르투갈과 비겼으며 개최국 러시아도 2-1로 꺾었다.끈끈한 뒷심을 보인 멕시코는 독일과 준결승전에서 패했다.
멕시코의 문제는 치차리토와 벨라,히메네스, 페랄타,담, 로사노 등으로 조합한 스리톱 공격진을 지원하는 일.황혼기를 맞은 과르다도,조나탄 도스 산토스 등 중원 선수들이 볼 배급은 안정적이나 스트라이커를 직접 지원하는 킬러 패스를 연결하는 과정에 아쉬움을 보였다.멕시코는 실제로 본선 진출을 확정하고도 경기력이 미진하다는 이유로 자국 팬들의 야유와 비판을 받고 있다.측면 공격수,전방 마침표,배후 라인은 탄탄하지만 플레이메이커가 필요하다.
▣ STAR
멕시코에서 가장 화려한 이력을 가진 선수는 치차리토라는 별명으로 더 유명한 하비에르 에르난데스다.맨체스터유나이티드,레알마드리드, 바이어04레버쿠젠에서 전성시대를 보낸 치차리토는 유럽 3대 빅리그를 섭렵했다.현재 웨스트햄유나이티드에서 뛰고 있다.프리미어리그 11경기에서 4로 준수한 활약을 하고 있다.
치차리토는 북중미 최종예선에서 2골을 넣었다.멕시코는 선수 자원이 다양하고,젊은 선수들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치차리토에 의존하는 팀은 아니다.그래도 큰 경기에서 위력을 발휘하는 치차리토의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다.
치차리토는 정확히 A매치 100경기를 치러 센추리 클럽에 가입했고, 49골을 넣었다.두 경기다 한 골은 넣는다.지난 5월 크로아티아와 친선전,컨페드컵 포르투갈전 등 강 팀을 상대로 해결사 면모를 보였다.치차리토가 득점한 상대 팀 리스트에는 프랑스,아르헨티나,스페인,브라질,이탈리아,네덜란드 등이 있다.
● 한국축구와 인연
북중미의 강호 멕시코와 무려 12차례나 격돌했다.전적은 4승 2무 6패로 열세.첫 대결은 1948년 런던 올림픽 본선.당시는 올림픽 축구도 A매치에 속했다.한국은 5-3 승리를 거뒀다. 1980년 미국 원정 친선전도 1-0으로 이겼다.첫 패배는 1981년 멕시코 원정에서 당한 0-4 패배.이후 멕시코에게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 1-3 역전패까지 내리 5연패를 당했다.
1998년 멕시코전은 오래도록 회자된다.하석주가 프리킥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으나 이후 백태클로 퇴장 당해 수적열세였다.후반 6분 리카르도 펠라에스가 동점골을 넣었고,이후 루이스 에르난데스의 두 골로 경기가 뒤집혔다. 1999년 코리아컵에 멕시코를 초청했고,안정환의 골로 1-1 무승부를 거뒀다.
2001년 한일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황선홍과 유상철의 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2002년 1월 골드컵 8강전에서 승부차기로 이겼고, 2006년 미국에서 가진 친선전에서 이동국의 골로 1-0 승리를 챙겼다.가장 최근 대결은 2014년 1월 미국 전훈 당시 친선전. 0-4로 완패했다.
올림픽에서도 자주 만났다. 1996년 애틀랜타 대회에서 0-0 무승부, 2004년 아테네 대회에선 1-0으로 이겼다. 2012년 런던 대회에서 0-0 무승부, 2016년 리우 대회에서 1-0으로 이겼다.올림픽 본선에서 패배 기록이 없다. 1983년 멕시코에서 열린 FIFA U-20 월드컵에서도 한국이 2-1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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