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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PB] 요미우리 사카모토, 마쓰자카와 첫 만남에 '차렷'한 사연

작성일: 2018.03.06 12:0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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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카모토 하야토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요미우리의 '캡틴' 사카모토 하야토가 벌떡 일어나 '차렷'을 했다? 

일본 주간베이스볼의 '릴레이 토크' 코너에 두 선수가 등장했다. 지난주 마쓰다 노부히로(소프트뱅크)에 이어 릴레이 토크에 나선 사카모토는 주니치에 입단한 마쓰자카 다이스케를 선택했다. 그는 "최근 함께 식사하는 자리가 있었다. 같이 아는 지인을 거쳐 갑자기 자리가 마련됐다. '맛있는 곳이네' 생각하고 있을 때 마쓰자카 씨가 등장했고, 보는 순간 차렷하게 됐다"고 돌아봤다. 

요미우리의 캡틴도 과거의 우상을 보는 순간 몸이 알아서 움직였다고 한다. 사카모토는 "어릴 때 고시엔을 목표로 할 때부터 이미 대스타였다. 메이저리그에서도 활약한 분이라 그렇게 됐다. 그런데 막상 만나 보니 친절한 분이었다. 같은 센트럴리그에 있게 됐으니 경기에서 만나길 바란다. 물론 같이 식사하는 자리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마쓰자카가 답했다. 내용이 조금 더 구체적이다. 

"도쿄에 잠시 머물 때였다. 일본TV 아나운서 가미스게 사토시가 사카모토와 식사를 하고 있다면서 '올 거지?'라고 하길래, 사카모토와 만난 적이 없어서 괜찮을까 싶으면서도 근처라서 함께 하게 됐다. 사카모토는 내가 가게에 들어가서 가까이 갈 때까지 눈치를 못 채고 있었다. 그런데 알아챈 순간 갑자기 모자와 안경을 벗고 '사카모토입니다! 처음 뵙겠습니다!'라고 했다. 모두들 사카모토의 그런 행동은 본 적이 없다며 웃었다. 그때 친해진 뒤 가끔 같이 밥 먹는 사이가 됐다."

마쓰자카는 "타자 사카모토를 상대해 본 적은 없지만 배트 컨트롤이 좋고, 투수가 예상하기 힘든 스윙을 한다는 이미지가 있다. 만나고 싶지 않은 유형의 타자다. 만약 상대하게 된다면 할 수 있는 건 다 해보겠다. 아니면 전날부터 압박을 넣을까…는 농담이고, 아무튼 이번 시즌 싸워보고 싶은 타자 가운데 한 명"이라고 했다. 

올해 요미우리와 주니치의 첫 맞대결은 다음 달 3일 나고야돔에서 열린다. 사카모토와 달리 마쓰자카는 자리가 확실치 않은 형편이다. 시범경기에서는 1번 등판해 2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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