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구장 새 출발 그리는 NC, 그래서 올해는?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3일 삼성전을 끝으로 하차한 김경문 전 감독은 2011년 창단과 함께 NC를 이끌었다. 2012년 퓨처스 리그를 포함해 7시즌, 햇수로는 8년 동안 NC는 오직 한 명의 감독, 김경문 전 감독에게 팀을 맡겼다. 그러나 새 구장이 개장을 앞둔 시점에서 새 얼굴을 찾기로 했다.
NC는 내년 시즌부터 현재 마산구장이 아닌 새 구장에 둥지를 마련한다. 김경문 전 감독은 계약 기간대로라면 2019년, 즉 새 구장 개막 시즌까지 팀을 이끌게 돼 있었다. 이번 시즌을 유영준 감독 대행 체제로 마친다는 구상은 곧 2019년부터 다른 팀으로 돌아오겠다는 선언이다.
이에 따라 4일에는 코칭스태프를 개편했다. 김평호 수석 코치와 양승관 타격 코치는 사임했다. 최일언 코치는 잔류군으로 이동했다.
누가 됐건 다음 NC 감독은 김경문 전 감독이 영입을 주장한 이들이 아닌 다른 코치들과 팀을 만들어야 한다. '사단'을 이끌고 올 명망 있는 인사가 아니라면 현재 코치들이 경험을 더 쌓고 내년 시즌 새 감독을 보좌할 가능성도 있다. '김경문의 NC'가 아닌 '새 NC'의 색깔이 짙어질 전망이다. 2019년 새 구장 시대와 함께.

아직 60경기도 치르지 않은 시점에서 내린 교체 결정이 어떤 결말을 맺을지는 쉽게 예상하기 어렵다. 스카우트, 스카우트 팀장, 단장으로 선수들과 함께해 온 유영준 감독 대행은 선수단을 추스르는 게 우선이라고 했다. 그러나 현 상황에서 단기간에 상황을 타개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1군 코칭스태프는 회전문 인사가 이뤄졌다. 지연규 코치가 1군 불펜에서 투수 메인으로, 이대환 잔류군 불펜 코치가 1군 불펜 코치로 옮겼다. 정진식 잔류군 배터리 코치는 1군 배터리 및 데이터 코치라는 하이브리드 보직을 맡는다. 이도형 타격 코치가 1군으로 컴백했다. 신규 영입은 없다. 고양 다이노스와 잔류군 코치 인원을 조정했다.
구단은 '교체'라는 중립적 표현을 썼으나 모든 정황이 경질을 말하고 있다. 공과가 있는 김경문 리더십이지만 성적 부진을 오롯이 한 명에게 씌우는 모양새는 공감을 받지 못하는 분위기다. 새 구장 새 출발의 신호탄이 달빛 대신 빛날지 아니면 불발탄이 될지는 지켜봐야 안다.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홈런 8방 쳤는데 벤치에 두기엔 아깝다…한화 묘수 꺼내나, 김경문 "중견수 훈련하고 있다" 공개
2026-08-13
-
KIA 토종 선발 문제 해결할 구세주가 온다? 절치부심 1년, 그런데 KIA 머리는 복잡해?
2026-08-13
-
LG 울고 싶은데 뺨까지 맞네…전반기 에이스는 사라지고, 41일 만에 연승 실패에 4위 추락 위기까지
2026-08-13
-
허인서 연장 10회 결승타 폭발…한화 끝내기 패배 위기서 기사회생, 가을야구 포기는 없다 [잠실 게임노트]
2026-08-12
-
이숭용 마음 홀딱 사로잡은 1R 특급유망주 "김민준 새로운 활력소, 벌써 다음 등판 기대돼"
2026-08-12
-
후라도, 후라도는 어디에 있는가… 삼성 위기 가속화? 15만 달러 헐값에 온 이유가 있었나
2026-08-12
추천 콘텐츠
-
"남자보다 메달" 178cm 英 육상 '골든걸' 떴다…100m 11초00 유럽 제패→알고 보니 케임브리지 나온 '엄친딸'
2026-08-13
-
'법카로 10여 명 성 접대' 축구협회, 끝내 박지성까지 심경 고백..."충격적 상황, 축구계 전체가 깊이 생각해봐야"
2026-08-13
-
'새똥+원숭이' 충격의 경기장에 안세영이 돌아온다…인도 결국 '원숭이 언어 전문가' 3명 긴급 투입
2026-08-13
-
여성 차량 문 열려던 남성, 19세 소년이 막아섰다! 알고보니 '8승 4KO' 무에타이 선수…"진정한 영웅" 찬사→200만뷰 화제
2026-08-13
-
[오피셜] "한국은 특별한 팀" 태극마크 달았던 한국계 메이저리거 방출…마이너 25홈런 대형 유망주, '어머니의 나라' 한국행 가능성 있을까
2026-08-13
-
'父 떠나보낸' 메시 결국 은퇴하나…"계속 축구할 수 있을지 의문" 부친상 이후 현역 지속까지 고민→"커리어를 함께 끝내고 싶었는데" 절절한 사부곡
2026-08-13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이제 네가 삼성 주전 포수다" 강민호도 인정, 드디어 후계자 찾았나…2000년생 후배 대답은
2026-08-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