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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의 성공, 처음부터 목표가 ML이었기 때문"

작성일: 2018.11.26 08:02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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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는 지난 13일(이하 한국 시간) 올해 아메리칸리그 최우수 신인으로 선정됐다.

올해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오타니는 투수와 타자로 모두 경기에 나서며 첫 해부터 메이저리그를 사로잡았다. 투수로는 10경기에 선발 등판해 4승2패 평균자책점 3.31, 타자로는 104경기에 나와 22홈런 61타점 타율 2할8푼5리를 기록했다. 오타니는 일본인 메이저리그 역대 4번째 신인왕 수상자가 됐다.

1997년 야쿠르트 스왈로스에 입단한 뒤 2007년부터 탬파베이 레이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등에서 뛰었던 이와무라 아키노리는 26일 미국 매체와 인터뷰에서 "오타니는 닛폰햄에 있을 때보다 타격 폼에서 상당히 진화했다. 시범경기 부진 뒤 '큰 다리 타법'으로 폼을 바꾸면서 밀어쳐 담장을 넘길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오타니가 메이저리그의 새로운 환경에 단기간에 적응할 수 있었던 것도 성공 비결 중 하나. 이와무라는 "오타니가 처음부터 쭉 그리고 있던 무대는 원래 여기(메이저리그)였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고등학교, 닛폰햄 때도 계속 메이저리그에서 플레이하는 것을 상상했기 때문에 잘 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오타니는 그 덕분에 영어, 스페인어 등을 배우며 선수들과의 커뮤니케이션도 문제 없이 해낼 수 있었다는 것. 이와무라는 "오타니는 내년 팔꿈치 수술 때문에 투수를 할 수 없지만 2020년에는 진짜 투타 겸업을 이루는 '이도류'로 돌아올 것이다. 회복을 최우선으로 초조해하지 않고 재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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