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밤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극본 김윤영, 연출 함준호 박선호) 최종회에서는 강복수(유승호)가 10년 만에 설송고를 졸업하는 모습과 미술 교생선생님이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강복수는 오세호(곽동연)의 진술 번복을 유도해 그가 그의 모친 임세경(김여진)의 죄를 짊어졌음을 자백하게 했고 임세경은 설송고에서 긴급 체포됐다. 학생들과 강복수의 힘으로 설송고는 폐교 위기를 벗어났다.
오세호는 박선생을 향해 교장이 되어달라고 부탁한 후 "선생님은 선생님이 어울리신다. 학생들과 함께 어울리며 설송고에 남아달라"고 말했다. 이후 박선생은 교장으로 취임해 "작은 것 부터 학생들이 원하는 것으로 바꾸겠다"며 취임식을 가졌다.
1년 뒤 설송고의 졸업식날이 되었다. 강복수는 최고령 졸업생이자 복학생 대표로 단상에 섰다. 그는 "여러분과 함께 설송을 지켜냈다. 여러분이 무엇을 하든 어디에 있든 여러분은 사랑받을 자격이 충분하다"고 졸업생들을 향해 응원을 전했다. 이후 손수정은 오랜만에 교복을 입고 등장해 강복수와 둘 만의 졸업 이벤트를 함께했다.
이어 3년 뒤 강복수는 설송고등학교의 담벼락을 또 넘고 있었다. 그는 어느덧 미술 교생이 된 것. 교장이 된 박선생은 담을 넘는 강복수를 잡고 "교생이 되어서도 지각을 하냐"며 익숙하게 타박했다.
손수정은 3년째 낙방중인 임용면접에서 절실함을 내비쳤다. 그는 비리 교사라는 주홍글씨에 대해서 "저 비리 교사 맞다. 선생님이 되고 싶어서 해선 안될 방법을 선택했다"고 털어놓으며 설송고에서의 경험과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진솔하게 피력했다. 결국 그는 세 번째 도전 끝에 합격증명서를 품에 안았다.
이에 강복수는 들꽃반 아이들을 모두 모아 손수정의 임용고시 합격을 축하했다. 손수정은 아이들을 향해 고마워 하면서도 "케이크도 꽃도 없느냐"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후 강복수와 손수정은 설송고등학교 복도에서 마주하며 손을 맞잡았다. 강복수는 "역시 넌 학교가 어울려"라고 말했고, 손수정은 "그럼. 누가 정해준 꿈인데. 내 다음 꿈은 내 마음대로 정했다. 강복수 와이프"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서로를 마주보고 환히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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