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빅뱅 승리. 곽혜미 기자 khm@spotvnews.co.kr

[스포티비뉴스=박수정 기자] 빅뱅 승리의 성접대 의혹을 촉발시킨 카카오톡 메시지방에 여러 연예인들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최근 경찰은 해당 카톡방에 들어가 있던 연예인 중 일부를 조사했다. 경찰은 해당 연예인들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해당 카톡방에서 어떤 대화 내용이 오갔는지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카톡방에는 유명 연예인들도 포함돼 있어 누구인지 공개될 경우 또 한 번 큰 논란이 불거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중에는 활발하게 방송활동을 하고 있는 가수 출신 방송인 A씨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승리는 자신이 운영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진 클럽 버닝썬을 둘러싸고 마약, 성매매 알선 등 여러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승리는 지난달 27일 경찰에 자진출두해 조사를 받았고, 28일 모든 스케줄을 중단하며 적극적으로 경찰 수사에 응했다. 또한, 의무 경찰 입대를 포기하고 육군 현역 입대를 결정하기도 했다.

이후 승리는 지난 10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승리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 측은 의혹 해소 차원에서 클럽 아레나 압수수색 영장을 받기 위해 승리를 피의자로 입건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승리는 마약류 조사에서는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아 마약과 관련한 의혹에서는 벗어났다. 성 접대 의혹으로 가장 큰 비판을 받고 있는 가운데 해당 카톡방에 참여한 연예인의 소환으로, 해당 카톡의 진위 여부가 제대로 밝혀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승리는 오는 25일 군 입대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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