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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13승' 커쇼, LAD 5연승 이끌어···통산 5번째 '200이닝'

작성일: 2015.09.09 13:47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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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캘리포니아 거인' 클레이튼 커쇼(27, LA 다저스 통산 5번째 한 시즌 200이닝을 달성하며 팀의 5연승을 이끌었다. 또한, 탈삼진 8개를 추가하면서 259탈삼진을 기록했다. 200이닝-300탈삼진 고지를 향해 한 걸음 다가섰다.

커쇼는 9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LA 애인절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4피안타 2볼넷 8탈삼진 2실점(1자책점)으로 호투하며 팀의 6-4 승리에 이바지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종전 2.18에서 2.15로 끌어내렸다. 

출발은 불안했다. 1-0으로 앞선 1회 선두 타자 콜 칼훈에게 동점 솔로포를 허용했다. 7구까지 가는 끈질긴 풀카운트 승부 끝에 비거리 124m짜리 중월 홈런을 얻어 맞았다. 그러나 이후 세 타자를 모두 범타로 처리하며 더는 실점하지 않았다.

2회를 삼자 범퇴로 마무리한 커쇼는 3회 2사 후 칼훈에게 좌전 안타로 1루를 허락했다. 그러나 후속 트라웃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4회와 5회에도 피안타 1개를 기록했을 뿐 연속 삼자 범퇴로 처리하며 호투를 이어 갔다. 5회 선두 타자 데이비드 프리즈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지만 이어 타석에 들어선 쉐인 빅토리노와 크리스 아이아네타를 각각 3루 땅볼, 유격수 땅볼로 요리했다.

6회에도 선두 타자 테일러 페더스톤을 외야 뜬공으로 잡아 내고 칼훈과 알버트 푸홀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시즌 13승을 향한 의지를 나타 냈다. 이날(9일) 경기전까지 모두 194이닝을 소화했던 커쇼는 6회를 마치면서 통산 5번째 '한 시즌 200이닝'을 달성했다.

7회 유격수 코리 시거의 실책 2개가 화근이 됐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에릭 아이바가 시거의 실책으로 1루를 밟았다. 후속 프리즈에게 중전 안타를 맞아 연속 출루를 허용했다. 이후 빅토리노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 낸 뒤 아이아네타가 다시 한번 시거의 실책으로 1루를 밟으면서 누상에 주자가 꽉 찼다. 커쇼는 결국 다음 타자 페더스톤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주며 9일 경기 2실점째를 기록했다.

이어 등판한 후안 니카시오가 1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잘 틀어막았다. 그러나 9회 마운드에 오른 페드로 바에즈가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하고 연속 2루타를 허용하며 1실점했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곧바로 '클로저' 켄리 젠슨을 호출했다. 젠슨은 이후 볼넷 한 개를 허용하고 내야 땅볼을 내주면서 1실점하기는 했으나 칼훈을 삼진으로 잡아 내며 경기를 승리로 매조졌다.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통산 137세이브째를 거뒀다. 

팀 타선도 승리에 힘을 보탰다. 1회 선두 타자 저스틴 루지아노가 선제 솔로포를 터트리며 기선 제압 선봉에 섰다. 3회 1점을 추가한 다저스는 6회에만 4점을 뽑아 내며 승기를 움켜쥐었다. 2-1로 앞선 6회 선두 타자 애드리안 곤잘레스가 볼넷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후 스캇 반 슬라이크, 시거의 연속 안타와 애인절스 야수진의 실책, 크리스 헤이시의 희생 플라이를 묶어 빅이닝을 만들었다.

[사진] 클레이튼 커쇼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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