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메이징 메츠’ 이끄는 세스페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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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민규 기자]최근 요에니스 세스페데스(29·뉴욕 메츠)의 활약이 무시무시하다. 지난달 1일(이하 한국 시간), 트레이드 마감 시한을 앞둔 상황에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 유망주 루이스 세자와 마이클 풀머를 내주고 세스페데스를 영입한 메츠는 이후 37경기에서 26승 11패의 훌륭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 6월 21일, 워싱턴 내셔널스에 내주었던 내셔널리그 동부 지구 1위리를 지난달 3일 다시 되찾으며 계속해서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세스페데스 역시 메츠로 이적 후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세스페데스는 이적 후 37경기에서 .304/.353/.658/1.011의 엄청난 타격 라인을 기록하고 있으며 14홈런 36타점으로 대단한 장타력을 보여 주고 있다. 지난달 22일에는 콜로라도 로키스를 상대로 3홈런 7타점 1도루의 빼어난 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이 활약으로 세스페데스는 1920년 이후 1930년 칼 레이놀즈, 1968년 윌리 스타젤에 이어 한 경기에 3홈런-7타점-1도루를 기록한 메이저리그 역대 세 번째 선수가 되기도 했다.
올 시즌 세스페데스의 이러한 활약은 2008년, 매니 라미레즈에 필적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당시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LA 다저스로 이적한 라미레즈는 이적 후 53경기에서 .396/.489/.743/1.232 17홈런 53타점의 엄청난 활약을 펼치며 지구 2위에 그치고 있던 다저스를 지구 우승까지 이끈 바 있다. 세스페데스의 이적 후 성적이 라미레즈에겐 미치지 못하나 그가 팀에 끼치고 있는 영향은 그에 적지 않다는 것이다.
실제로 세스페데스 이적 후 팀 타격 성적이 달라졌다. 세스페데스 이적 후 타율을 비롯한 출루율과 장타율이 크게 상승했으며 경기당 평균 득점 역시 크게 상승한 것을 볼 수 있다.
● 세스페데스 이적 전후 메츠 타격 성적 비교(영입 전/후)
경기당 평균 득점 : 3.5점/6.2점
경기당 평균 홈런 : 0.9개/1.7개
타율 : .234/.276
출루율 : .299/.346
장타율 : .363/.496
세스페데스가 동료들에게 영향을 줬다라고 단정 지을 순 없지만 그의 이적 후 메츠 타자들이 달라진 것은 사실이다. 팀 역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으며 지구 우승과 함께 9년 만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고 있다. 때문에 세스페데스는 내셔널리그 MVP의 강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과연 메츠와 세스페데스는 올 시즌을 어떻게 마무리 지을까. 올 시즌 메츠의 남은 경기들을 주목해 보자.
기록 참조 : 베이스볼 레퍼런스, 팬그래프닷컴, 엘리아스 스포츠 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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