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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L 더모먼트] '천금 동점골' 홍정호, 아우크스 새 역사 썼다

작성일: 2015.12.11 15:11 이남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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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남훈 기자] 아우크스부르크가 108년 창단 이후 다시 한번 역사를 썼다. 수비수 홍정호의 동점 골이 시발점이었다.

홍정호는 11일 새벽(이하 한국 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FK 파르티잔 경기장에서 열린 2015-16시즌 유로파리그 L조 6차전 파르티잔 원정 경기에서 전반 47분 1-1 동점 골을 넣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6분 파울 베르하흐의 역전 골, 44분 라울 보바디야의 쐐기 골로 3-1 역전승을 거뒀다. 승점 3을 더한 아우크스부르크는 3승 3패(승점 9)로 파르티잔과 승점 타이를 이뤘으나 골득실차에서 앞서  2위를 차지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이날 경기에서 3-1 이상으로 두 골 차 승리를 거둬야 16강에 갈 수 있었다. 전반 11분 아부바카르 오마루에게 선제 골을 허용했을 때 아우크스부르크의 희망은 사라지는 듯했다. 하지만 전반 40분 중앙 수비수 얀 잉베어 칼센-브라커가 실려 나가면서 홍정호가 투입됐다. 반전의 복선이 깔렸다.

홍정호는 전반 종료를 앞두고 프리킥 상황에서 크리스토프 얀커가 띄운 공을 헤딩 슛으로 파르티잔 골문을 갈랐다. 홍정호는 두 골이 필요한 후반에는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했다. 정확한 롱패스로 최전방으로 공을 전달했고, 결정적인 실점 위기에서는 안정적인 헤딩 걷어 내기로 팀을 구했다.

한편 아우크스부르크는 1907년 창단 이후 108년 만에 유럽 클럽 대항전 진출에 성공했다. 이제 그들은 포기를 모르는 불굴의 정신으로 32강이라는 더 큰 무대로 발돋움했다. 파르티잔전 역전극은 '한국인 삼총사' 홍정호, 구자철, 지동원이 큰 몫을 한 무대였다.


[영상] 아우크스부르크, 새 역사 쓰다 ⓒ SPOTV 장종혁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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