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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 파이터' 남예현 "나는 연예인 아닌 파이터"

작성일: 2015.12.17 14:47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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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얼굴, 목소리 모두 앳된 17세 소녀였다. 그래도 파이터로서 갖는 자세와 의지는 성숙하고 충만했다. '여고생 파이터' 남예현이 국제 대회 출사표를 던졌다.

17일 서울 압구정 로드FC 체육관에서 'XIAOMI ROAD FC 027 IN CHINA' 기자회견이 열렸다. 남예현을 비롯해 '부산 중전차' 최무배, '태권파이터' 홍영기,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 명현만, 김재훈 등 한국인 파이터들이 참석해 대회에 나서는 출사표를 던졌다.

남예현은 조심스럽게 대회 출전 각오를 밝혔다. 의미 있는 한마디 한마디를 던졌다. "사실 최근에 발목 수술을 해서 못 나갈 줄 알았는데 경기가 잡혀서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하겠다."

얼굴은 영락없는 소녀지만 역량과 근성은 웬만한 남자 선수 못지않다. 실전 격수도를 기본으로 종합격투기 경력은 3년째다. 주짓수와 태권도 선수로 활동했을 정도로 기본기도 탄탄하다. 중국 종합격투기계 '떠오르는 스타' 앤시아오난과 스트로급에서 경기한다.

남예현은 체육관 관장인 아버지가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남예현은 "아버지가 습관적으로 절대 자만하지 말라고 한다. 솔직히 최근 갑자기 기사들이 떠서 어안이 벙벙한데, 아버지가 '너는 연예인이 아니니 신경 쓰지 말고 운동에만 집중해라'고 조언해 주셔서 열심히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국내 격투기 단체 ROAD FC가 중국 유명 IT 기업 '샤오미'와 손을 잡고 여는 'XIAOMI ROAD FC 027 IN CHINA'는 26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다. 중국 대표 방송국 CCTV에서 방송될 정도로 현지 기대가 크다. 국내에서는 오후 8시 30분부터 2시간 반 동안 케이블 채널 슈퍼액션에서 생중계된다.

■ 로드FC 대진순서

1부

[1경기 페더급] 이부꺼러 vs 최종잔 (5분2라운드)

[2경기 여성 스트로급] 얜 시아오난 vs 남예현 (5분2라운드)

[3경기 페더급] 허난난 vs 다나카 다이사쿠 (5분2라운드)

[4경기 무제한급 토너먼트] 리앙링위 vs 명현만 (5분3라운드)

[5경기 무제한급 토너먼트] 마이티 모 vs 최무배 (5분3라운드)

2부

[1경기 라이트급] 바오인창 vs 난딘에르덴 (5분2라운드)

[2경기 밴텀급] 자오즈캉 vs 최무송 (5분2라운드)

[3경기 라이트헤비급] 자오쯔롱 vs 미노와 이쿠히사 (5분2라운드)

[4경기 무제한급 토너먼트] 아오르꺼러 vs 김재훈 (5분3라운드)

[5경기 라이트급] 장리펑 vs 홍영기 (5분3라운드)

[6경기 무제한급 토너먼트] 루오췐차오 vs 최홍만 (5분3라운드)

[사진] 남예현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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