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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영 3연투도 고려" KIA, '우천취소'가 불펜에 휴식 선사했다

작성일: 2021.08.12 20:00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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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타이거즈 마무리 투수 정해영 ⓒKIA 타이거즈

[스포티비뉴스=광주, 고유라 기자] KIA 타이거즈가 12일 우천취소로 불펜진에 휴식을 줄 수 있게 됐다.

KBO는 12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와 한화 이글스의 시즌 9차전 우천취소를 결정했다. 이날 야구장에는 경기 시작 30분 전부터 비가 왔다. 취소된 경기는 추후 편성된다.

KIA는 이번 시리즈 첫날인 10일 전반기의 연승 기세를 7경기까지 늘렸으나, 11일 경기에서는 대체 선발 김현수의 5⅔이닝 무실점 호투에도 9회 6점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7-1에서 7-7 무승부를 허용했다. 무승부로 기록됐지만 마치 패배 같은 분위기였다.

거기에 이틀 연속 필승조가 투입됐다는 것도 아쉬워했다. 10일 4-1 승리 때 선발 임기영(5이닝 1실점)에 이어 홍상삼이 구원승, 박진태, 장현식이 홀드, 정해영이 세이브를 기록하는 등 필승조가 총출동했다.

11일에도 한화의 추격 속 홍상삼, 박진태, 장현식이 등판했고 7-1로 벌어진 9회 이승재, 김현준으로 한화 기세를 막지 못하자 결국 7-3으로 앞선 9회 1사 만루에서 정해영까지 투입했다. 그러나 정해영이 정은원에게 1타점 희생플라이, 최재훈에게 동점 3점포를 허용해 무승부 투수가 됐다.

맷 윌리엄스 KIA 감독은 12일 "점수차가 있던 상황에서는 그 투수들(이승재, 김현준)이 해결해주길 바랐다. 마무리 정해영은 되도록 안 쓰고 싶었는데 불행하게도 슬라이더가 밋밋하게 들어가면서 좋지 않은 결과를 안았다"고 아쉬워했다.

12일 경기 불펜 계획에 대해서는 "박진태를 제외하고는 다 대기할 예정이다. 어제 같은 경기는 어제 불펜 운영 측면에서 볼 때 리드를 하면서 필승조를 아끼다가 결국 필승조를 써야 해 전체적으로 타격이 있었다. 오늘도 경기 상황에 따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행히도 KIA는 12일 경기가 취소되면서 필승조 전원이 하루 휴식을 가지고 13일부터 인천 SSG 랜더스전에 들어갈 수 있게 됐다. KIA는 그 사이 이승재, 김현준을 말소하고 이준영, 서덕원을 콜업하며 불펜에 변화를 꾀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이준영은 좌완이라 쓰임새가 넓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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