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우승팀보다 승률 높았던 토론토, '이것' 부족했다

작성일: 2022.01.01 14:00 신원철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토론토는 지난해 91승을 올리고도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했다. ⓒ 조미예 특파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10개 구단 가운데 승률이 가장 낮았다. 

애틀랜타는 지난해 정규시즌 161경기에서 88승 73패로 승률 0.547을 기록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91승) 시애틀 매리너스(90승)는 애틀랜타보다 높은 승률을 올리고도 가을 야구를 즐기지 못했다. 이들에게는 불운한 시즌이었다. 

토론토는 단 1승 차이로 포스트시즌 티켓을 놓쳤다. 개막 전 거물 FA 조지 스프링어를 영입하고, 트레이드 마감 시한을 앞두고 호세 베리오스를 데려오는 등 투자를 아끼지 않았기에 더욱 아쉬운 결과였다. 

경기당 득점 최다 3위(5.22점), 경기당 실점 최소 8위(4.09점)으로 양쪽에서 모두 상위권에 올랐지만 득점은 더 적고 실점은 더 많았던 뉴욕 양키스, 보스턴 레드삭스를 넘지 못했다.

미국 매체 디애슬레틱은 1일(한국시간) 토론토의 지난해 포스트시즌 탈락 이유를 초반 스퍼트 실패에서 찾았다. 

앤디 맥컬러프 기자는 "토론토는 실점보다 득점이 183점 많았다.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다섯 번째로 많았다. 문제는 그런데도 지구 4위에 그쳤다는 점이다"라면서 "토론토는 첫 4달을 승률 0.500 근처에 머물렀다. 마지막 32경기 23승 9패는 보스턴과 양키스를 넘어 와일드카드게임에 나설 만큼 좋은 수치가 아니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초반 스퍼트의 중요성, 그리고 건강한 스프링어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지난 겨울 대형 계약을 따냈던 스프링어는 6월까지 단 11경기에 나섰을 뿐이다. 마커스 시미언이 텍사스로 이적한 올해는 스프링어가 더욱 중요한 존재가 될 것"이라고 썼다.

토론토는 직장폐쇄 전까지 로비 레이(시애틀 이적)와 시미언을 잃었다. 대신 케빈 가우스먼을 영입하고 베리오스와 7년 연장 계약을 체결하면서 선발 로테이션의 두께를 유지했다. 직장폐쇄 사태가 정리되면 내야수 영입에 나설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로스 앳킨스 단장은 91승을 올리고도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점에 대해 "그런 일이 다시 재발하지 않도록 하는 게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라며 올해도 정상에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