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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 19득점' 삼성생명, 신한은행 꺾고 시즌 마무리

작성일: 2016.03.04 20:43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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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가 테일러와 유승희의 활약에 힘입어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를 꺾었다.

삼성생명은 4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DB생명 여자 프로 농구 신한은행과 홈 경기에서 63-42로 이겼다. 테일러가 19득점을 기록하며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고, 유승희가 11득점, 박하나가 8득점을 기록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올 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른 두 팀은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루지 못했지만, 세대교체를 꾀하고 있다. 삼성생명은 박하나(26), 유승희(22) 등 젊은 선수를 앞세워 신한은행과 맞붙었다.

경기 초반부터 삼성생명이 우위를 보였다. 신한은행 곽주영에게 점수를 내준 이후 박하나의 외곽포를 시작으로 이미선과 스톡스의 연속 득점으로 7-2로 앞서갔다. 이후에도 스톡스의 골 밑 공략과 함께 박하나의 외곽 슛으로 신한은행과 점수 차를 벌리며 15-8로 앞선 채 1쿼터를 끝냈다.

2쿼터에서도 삼성생명은 손쉽게 경기를 풀어 갔다. 2쿼터 초반 테일러와 유승희의 득점 이후 약 2분 동안 추가 득점은 없었지만, 신한은행의 득점도 허용하지 않았다. 전반 종료까지 약 6분 15초를 남긴 2쿼터 중반. 테일러의 득점과 유승희의 3점 슛으로 삼성생명은 더 달아났다. 삼성생명은 테일러의 연속 득점을 앞세워 전반을 33-16으로 마쳤다.

삼성생명은 3쿼터 들어 접전을 펼쳤다. 고아라의 3점 슛으로 점수를 더 벌리는 듯 싶었으나 신정자, 김단비를 앞세운 신한은행의 반격에 주춤했다. 더군다나 고아라와 박하나의 슛이 잇따라 림을 외면하면서 쉽게 달아나지 못했다. 그러나 유승희와 테일러의 활약에 힘입어 44-28로 앞서가며 3쿼터를 마무리했다. 제공권 싸움에서도 11-10으로 앞섰다.

4쿼터 역시 팽팽했다. 최희진의 3점 슛으로 4쿼터 시작을 알린 삼성생명은 신한은행의 커리를 막는 데 애를 먹었다. 그러나 삼성생명은 '젊은 피' 유승희의 활약에 힘입어 더는 추격을 허락하지 않았다. 또한, 테일러와 스톡스가 골 밑을 장악하면서 여유 있게 경기를 펼쳤다. 삼성생명은 경기 종료까지 약 1분을 남겨 두고 김민정의 골 밑 슛으로 61-40으로 앞서며 신한은행의 추격을 여유 있게 따돌리고 경기를 매조졌다.

[사진] 테일러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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