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운드를 수놓은 별들의 이야기' UEFA 챔피언스리그 매거진

[스포티비뉴스=이남훈 기자] '성공한 브라질리언' 윌리안이 챔피언스리그 우승의 꿈과 자신의 장기인 프리킥의 비밀을 이야기했다.

윌리안은 2006년 브라질 리그 코린치안스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그리고 이듬해인 2007년 우크라이나 리그 샤흐타르 도네츠크로 이적했다. 윌리안은 "브라질과 문화, 기후 등 여러 가지가 다른 우크라이나에 적응하기 어려웠다"면서 "하지만 브라질 출신 팀 동료의 도움으로 축구의 즐거움을 느꼈다"고 돌아봤다.

2008-09시즌 UEFA(유럽축구연맹)컵의 주역으로 활약한 윌리안은 6년 동안 샤흐타르에서 활약한 뒤 러시아 안지 마하치칼라에서 6개월을 뛰었다. 그리고 2013년 여름 잉글랜드 리그 첼시로 이적했다. 3,000만 파운드(약 521억 원)의 거액이 이적료로 쓰였다.

윌리안은 올 시즌 첼시의 주전 미드필더로 한 단계 성장했다. 비결은 프리킥이었다. 윌리안은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조별 리그에서 프리킥으로 네 골을 넣었다. 윌리안은 "집중력과 훈련이 열쇠"라면서 "상대 골키퍼의 자세를 세밀하게 관찰하고 그 틈으로 차야 한다"고 비결을 말했다.

첼시는 16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파리 생제르맹에 1-2로 졌다. 홈 경기에서 반드시 1-0 이상의 승리가 필요한 상황. 윌리안은 "챔피언스리그에서 매년 뛸 수 있어 행복하다. 최고의 선수들과 겨룰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리그에서는 챔피언스리그 진출 기회가 사실상 사라진 만큼 윌리안은 다음 시즌 조별 리그 자동 출전이 가능한 유일한 기회인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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