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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4일 만의 선발승' 윤석민, 주효했던 슬라이더

작성일: 2016.04.05 20:34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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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94일 만에 선발승을 챙긴 윤석민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KIA 타이거즈 윤석민이 5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 홈 개막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KIA가 4-1로 이겼다. KIA와 LG는 모두 2승 1패가 됐다.

최근 윤석민의 KBO 리그 선발 등판은 2013년 7월 31일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로 980일 전이다. 선발 승리는 994일 전인 2013년 7월 17일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6이닝 1실점을 기록한 것이다. 그리고 약 1,000일 만에 선발 등판에서 승리를 거뒀다.

윤석민은 1회초를 깔끔하게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2회에는 흔들렸다. 1사에 LG 외국인 선수 루이스 히메네스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고 이어 이천웅과 양석환에게 연이어 빚맞은 중전 안타로 1실점 했다. 그러나 이후에는 매 이닝 출루는 허용했으나 실점하지 않았다.

주 무기 슬라이더가 주효했다. 전성기 시속 150km대의 빠른 볼을 던졌으나 이날 윤석민의 구속은 시속 140km 초, 중반. 타자들이 빠른 볼에 대응하자 주 무기 슬라이더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빠른 볼은 스트라이크존에 넣지 않고 보여 주는 공으로 사용했고 슬라이더를 스트라이크존에 넣어 타자들의 방망이를 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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