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고척] 역전패 속쓰린 홍원기 감독, 그래도 "성장하는 과정"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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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척, 신원철 기자] 키움 히어로즈는 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1회부터 3-0으로 앞서다가 결국 4-8로 역전패했다.
타일러 애플러가 5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고, 야시엘 푸이그의 시즌 첫 홈런이 터지는 등 긍정적인 면이 없지 않았지만 개막 시리즈에서 드러났던 공수 약점이 다시 한번 나타났다. 한 투수가 많은 실점을 했고, 수비에서는 병살 플레이가 순조롭지 않았다. 타자들은 2회부터 푸이그의 홈런 전까지 득점하지 못했다.
홍원기 감독은 젊은 투수들의 고전과 수비 조직력 문제 모두 '성장 과정'으로 바라봤다. 키움은 KBO리그에서 가장 젊은 팀이다. 평균 연차는 6.7년으로 가장 적고 평균 연령 또한 26.6살로 최연소다.
#6일 고척 LG전 선발 라인업
이용규(좌익수)-전병우(1루수)-이정후(중견수)-야시엘 푸이그(우익수)-김혜성(2루수)-김주형(유격수)-송성문(3루수)-이지영(포수)-박찬혁(지명타자)
- 이용규가 스트라이크존 판정에 불만을 갖고 퇴장당했는데.
"발표한 시점부터 논란이 있을 거로 예상은 했다. 시범경기를 통해 적응하는 과정은 거쳤다. 아쉬운 장면이기는 했다. 스트라이크존은 커지고 작아지는 문제보다 일관적이어야 한다고 본다. 그런 면에서 아쉬웠다."
"사람이니까 실수는 있을 수 있다. 경기 후에도 확인해보니 15구 정도의 아쉬운 판단이 있었다. 시범경기 때는 1경기 5구 안팎이었다. 졌으니까 핑계가 되겠지만 그점은 아쉽다. 경기 돌아봤을 대 초반에 추가 득점에 실패한 점이 아쉬웠다. 푸이그 두 번째 타석에서도 초구와 2구가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았다(2사 1, 2루 / 스트라이크-스트라이크-볼-헛스윙 삼진)."
- 푸이그는 첫 홈런을 쳤는데 타구가 대단했다.
"150m를 가도 99m를 가도 홈런은 같은 홈런이다. 그보다 이른 시점에 홈런이 나와서 팀도 본인도 잘 됐다고 생각한다."
"타구 각도는 박병호(kt) 박동원도 그정도가 나왔는데, 속도는 육안으로 봐도 빨랐다. 그런 타구가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 1루수 땅볼에 홈으로 쇄도하는 장면도 있었는데.
"타격 수비 주루 모두 적극적인 선수다. 1루 나가면 언제든 2루 도루도 하겠다고 해서 자제시키는 중이다. 홈 쇄도도 자신의 판단이다. 사인은 아니었다. 송구를 보고 뛴 것으로 보였다."
- 노운현 하영민이 실점을 많이 했다. 어린 선수가 이닝을 책임져주기를 바란 것인지.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노운현은 시범경기 때 워낙 좋았고, 좌우타자 가리지 않는 유형이다. 애플러 뒤에 붙이려고 계획하고 있었다. 상대 타선이 위아래 모두 강한데 시범경기 때 투구 봐서는 뒤에 붙여도 되겠다고 봤다. 정타는 많지 않았다. 문보경 송찬의에게 맞은 안타는 큰 경험이 됐을 거다."
"(만루에서 코치 방문은)흐름을 끊기 위해서 올라간 것이고 특별히 한 얘기는 없다. 긴장하지 말라고 말해도 긴장이 풀리지는 않는다. 재정비하는 차원에서 코치가 올라갔다."
- 1이닝을 온전히 맡기는 것이 선수에게 부담이 되지는 않을까.
"성장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한 이닝을 맡는다는 생각과, 몇 타자만 상대한다는 마음은 다를 거다. 어린 선수들이 성장하는 과정이라고 봐주시면 좋겠다."
- 수비 쪽에서도 젊은 선수들에서 시작하는 병살 플레이가 잘 이뤄지지 않고 있는데.
"시작 단계라고 봐야 할 것 같다. 김주형은 아직 풀타임 경험이 없다. 김혜성이 중심이 돼야 한다. 유격수 쪽에서 병살 플레이 실패가 경기 흐름에 영향을 끼친 장면이 나오기는 했는데, 이게 큰 경험이 됐으면 한다."
- 문성현은 불펜에서 안정감이 있었다.
"제구가 굉장히 좋아졌다. 구속도 구속인데 회전 수 같은 공의 질이 좋아졌다. 시범경기 때도 좋았고, 앞으로 점점 중요한 상황에 나올 수도 있을 것 같다."
#6일 등록 말소
투수 최원태 김동혁 등록 / 투수 노운현 김성진 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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