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러시아, FIFA 징계 항소 강행 중…'플레이오프만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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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러시아는 국제축구연맹(FIFA) 징계 전부를 수용하지 않았다. 확인 결과, 월드컵 유럽지역 플레이오프 징계 항소만 철회했다.
러시아는 지난 2월에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며 국제 사회에 비난을 받고 있다. 축구를 포함한 스포츠도 마찬가지였다. FIFA는 3월 1일(한국시간)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러시아 국가대표와 클럽 팀이 FIFA 주관 대회에 참가할 수 없다"고 발표했다.
이달 8일에는 유럽축구연맹(UEFA)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지역 플레이오프 예선 징계를 발표했다. 러시아는 카타르 월드컵 유럽지역 예선 H조 2위로 플레이오프를 준비했다. B그룹(폴란드, 스웨덴)에서 플레이오프를 치를 예정이었지만,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로 실격 처리됐다.
국제축구연맹은 러시아 국명과 국가 사용을 금지했고, 러시아 국명 대신 '러시아축구협회(RFU)'로 출전을 검토했다. 올림픽에 출전했지만, 도핑 문제로 러시아 국기를 달 수 없던 사례와 같다. 하지만 국제 사회의 반발과 플레이오프 상대 팀 폴란드를 포함한 다수가 출전을 거부하면서, 모든 대회 출전 금지를 강행하기로 결정했다.
러시아축구연맹(FUR)은 스포츠 정신에 위반된다고 판단, 국제축구스포츠중재위원회(CAS)에 항소했다. CAS에 직접 문의한 결과, 러시아축구연맹의 항소는 크게 두 가지였다.
①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모든 러시아 팀과 클럽의 대회 참가를 중단하기로 한 FIFA 결정에 반대 ②올해 3월 29일에 열릴 예정이었던, 폴란드와 '카타르 월드컵' 유럽지역 플레이오프에서 실격 처리를 한 FIFA 결정에 반대 항소였다.
최근에 'BBC' 등을 통해 보도됐던 러시아축구연맹의 항소 철회는 ②에 해당했다. CAS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담당자는 '스포티비뉴스'를 통해 "러시아축구연맹은 폴란드 대표팀을 부전승에 올리고, 유럽지역 플레이오프 실격 처리에 항소를 철회했다. 우리가 4월 5일에 발표했고, 각종 언론을 통해 보도된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러시아축구연맹은 "(①)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러시아 국가대표와 클럽 팀이 FIFA 주관 대회에 참가할 수 없다"던 FIFA의 원론적인 징계에 항소는 강행하고 있었다. CAS 측은 "FIFA에 대한 모든 클럽 팀과 대회 참가 중단 징계 항소는 여전히 진행 중"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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