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승기 감독(가운데) ⓒ KBL
▲ 김승기 감독(가운데) ⓒ KBL

[스포티비뉴스=안양, 맹봉주 기자] 공격 1옵션과 주전 포인트가드가 모두 빠진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12일 오후 7시 안양체육관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2차전을 치른다. 1차전은 KGC가 78-72로 이겼다.

먼저 1승을 땄지만 KGC 분위기는 좋지 않다. 오마리 스펠맨이 골멍 부상으로 1차전부터 빠진데 이어 2차전에서 발목을 다친 변준형까지 결장이 확정됐다. 두 선수는 6강 플레이오프를 통째로 나오지 못한다. 

경기 전 KGC 김승기 감독은 "공백은 크지만 예전 챔피언결정전 때 키퍼 사익스가 다치고도 우승하지 않았나. 선수들 역시 부상자가 나왔다고 해서 '아 안 되는구나'라는 생각은 안 한다. 오히려 어떻게든 빨리 6강을 끝낼 생각을 한다. 내가 감독으로 부임하고 7년 동안 누가 다쳤다고, 누가 아프다고 무너지지 않았다. 잘 버텼다. 진다는 생각은 안 한다"고 말했다.

변준형의 자리는 박지훈이 채운다. 김승기 감독은 "박지훈이 선발로 나온다. (전)성현이와 함께 잘해줘야 한다. 그래야 승산이 있다"며 박지훈을 키플레이어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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