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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테이션 완성됐는데…소사, 4경기째 QS 실패

작성일: 2016.04.20 06:0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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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헨리 소사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개막전 선발투수, 강속구, 에이스…모두 LG 헨리 소사를 지칭하는 단어다. 그런데 소사가 아직 제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LG 선발 로테이션이 뒤늦게나마 완성됐는데, 그 첫 단추를 소사가 제대로 끼우지 못했다.

LG 트윈스는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1-8로 졌다. 선발 헨리 소사가 올해 4번째 선발 등판에서도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경기당 실점으로 보면 이번 경기가 가장 나빴다. 6이닝을 던지면서 5실점(4자책점)했다.

직구 구속은 떨어지지 않았다. LG 전력분석팀 자료에 따르면 19일 소사의 직구는 최고 154km, 최저 146km가 찍혔다. 직전 등판인 13일 롯데전에서도 최고 구속은 154km까지 나왔다.

볼 배합을 보면 유강남과 호흡을 맞춘 지난 3경기에서는 직구를 절반에 조금 못 미치게 던지고, 슬라이더와 포크볼의 비중이 높았다. 이날 경기에서는 전체 98구 가운데 직구가 절반(49구)이었고 슬라이더의 비중을 유지한 채 포크볼 대신 커브를 늘렸다.

LG의 시즌 구상은 수비에서는 지키는 야구였다.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2013년과 2014년은 물론이고 9위에 머문 지난해에도 팀 평균자책점은 세 손가락 안에 들던 LG인 만큼 지키는 야구가 어렵지 않을 듯했다. 내, 외야 수비도 안정됐다. 그런데 아직은 강력한 방패의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다. LG 팀 평균자책점은 4.43으로 6위, 선발 평균자책점은 4.98로 7위다.

선발 로테이션을 이끌어야 할 소사가 본 궤도에 들지 못한 것이 적지 않은 영향을 끼쳤다. 우규민은 평균자책점 2.04로 이 부문 4위고, 류제국은 1승 2패지만 세 차례 등판에서 두 번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5선발 이준형은 15일 한화전 5⅔이닝 2실점 승리로 가능성을 보였다. 

20일 NC전에는 우규민이 선발 등판한다. 로테이션을 보면 21일과 22일 이준형과 코프랜드가 나설 가능성이 큰데, 순서는 불확실하다. 두 선수 모두 19일 불펜 피칭을 했다. 23일은 류제국, 24일은 소사가 한번 더 나오면 된다. 소사에게 이름값을 할 기회가 곧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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