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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키 WBC 나오나" 美언론도 궁금한 '20살 퍼펙트 피처'

작성일: 2022.04.18 13:01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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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바 롯데 우완투수 사사키 로키가 10일 오릭스전에서 퍼펙트게임을 달성한 뒤 기념구를 들며 활짝 웃고 있다. ⓒ지바 롯데 SNS
▲ 지바 롯데 우완투수 사사키 로키가 10일 오릭스전에서 퍼펙트게임을 달성한 뒤 기념구를 들며 활짝 웃고 있다. ⓒ지바 롯데 SNS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사사키 로키(지바롯데) 열풍이 미국으로도 번질 기세다. 아직 메이저리그 도전을 결정하기에는 이른 시점이지만, 적어도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는 볼 수 있지 않겠느냐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사사키는 17일 세계 야구 역사에 남을 대기록을 세울 뻔했다. 닛폰햄 파이터즈를 상대로 선발 등판해 8회까지 102구를 던지며 14탈삼진 퍼펙트 투구를 했다. 10일 오릭스전에서 일본 프로야구 최연소(20살 5개월) 퍼펙트 게임을 달성한 뒤 2경기 연속 퍼펙트에 도전했으나 끝내 이뤄지지는 않았다.  

사사키는 점수 0-0에서 100구를 넘기면서 9회 시작과 함께 교체되고 말았다. 지바롯데 이구치 다다히토 감독은 "점수가 났어도 100구 전후로 교체할 생각이었다"고 했고, 사사키 역시 "투구 수가 많아졌다"며 교체를 받아들였다. 지난 10일 오릭스전 퍼펙트 당시에는 105구를 던졌다. 

실적만 봐서는 '탈일본' 수준 같지만 사사키는 아직 프로 입단 3년째에 실질적인 1군 활약은 올해가 2년째다. 포스팅 신청 연한이 따로 없는 일본 프로야구라도 스무살 선수가 메이저리그 진출을 언급하기는 쉽지 않다. 그런데도 미국 언론의 관심은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미국 CBS스포츠는 17일 "일본의 천재 사사키가 19탈삼진 퍼펙트 게임 후 다음 경기에서도 8이닝 퍼펙트를 이어갔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메이저리그 팬들에게 사사키를 볼 수 있는 기회는 이르면 내년 봄 WBC다. 일본은 자국 프로리그 선수를 이 대회에 내보낸다. 사사키는 분명 리그 최고 투수 가운데 하나"라며 그의 WBC 대표팀 발탁을 기대했다. 

한편 미국 야후스포츠는 "메이저리그 팬들은 보통 기록에 주목한 뒤 그 선수가 미국에 올 준비가 될 때까지 잊고 지난다. 그러나 사사키는 그렇게 쉽게 잊힐 선수가 아니다"라고 썼다.

이 매체는 이구치 감독의 9회 교체 결정에 대해서 "감독의 판단을 이해할 수 있다. 이제 겨우 20살 선수를 그렇게 밀어붙이는 것은 위험한 일이다. 요즘은 이런 일이 흔하다.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7이닝 퍼펙트를 하던 클레이튼 커쇼를 교체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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