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vs 문동주 맞대결 이뤄진다면…ML 투어가 만들 꿈의 대결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토론토 류현진과 한화 문동주가 맞대결을 벌인다면? 샌디에이고 김하성의 홈런성 타구를 키움 이정후가 훔친다면?
꿈 같은 일이 올해 현실이 될 수 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한국과 대만에서 '아시아투어'를 추진하고 있어서다. 이를 위해 지난 18일부터 MLB 짐 스몰 인터내셔널 수석 부사장과 관계자들이 내한해 고척스카이돔과 사직구장, 기타 제반 시설을 답사했다.
스몰 부사장은 18일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메이저리그 경기만이 줄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이 있다. 한국의 모든 팬이 미국에 와서 메이저리그 경기를 볼 수 없기 때문에, 그런 경험을 한국으로 가져와 한국 팬들에게 빅리그의 경험을 선사하고 싶다"며 "가능한 좋은 선수들을 많이 데리고 오고 싶다"고 밝혔다.
이 '좋은 선수' 속에 한국인 메이저리거가 포함될 수 있다. 경기가 고척돔에서 열린다면 김하성의 합류는 더욱 큰 의미를 담게 된다. 또 한국 대표 메이저리거 류현진이 특급 신인 문동주와 맞대결을 벌이는 장면도 그려볼 만하다.
터무니 없는 상상이 아니다. 미일 올스타 시리즈가 보여준 선례가 있다.
미일 올스타 시리즈는 일본 야구 대표팀이 국제 경쟁력을 기르기 위해 계획한 행사다.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메이저리그 올스타를 상대로 어떤 경기력을 보일지 미리 살펴보는 오디션인 동시에, 선수들이 큰 경기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돕는 의도다. 이렇게 경기력에 초점을 맞춘 대회지만 '스토리라인'을 놓치지 않았다.
지난 2018년 미일 올스타 시리즈 4차전이 대표적인 사례다. 당시 LA 다저스 소속이던 마에다 겐타가 메이저리그 올스타 소속으로 히로시마에 '금의환향'했다. 1133일 만에 마쓰다스타디움 마운드에 오른 마에다는 투구판을 쓰다듬으며 추억을 되새겼다. 시구를 맡은 '히로시마-다저스 선배' 구로다 히로키가 마에다를 반겼다.
당시 마에다의 소속팀 다저스는 2018년 월드시리즈에 진출하면서 우승팀 보스턴 레드삭스와 함께 가장 늦게까지 경기를 치렀다. 마지막 5차전이 10월 29일(한국시간)에 열렸다. 그럼에도 마에다는 메이저리그 올스타에 합류해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다. 포스트시즌 일정도 걸림돌이 되지 않았다. 마에다는 다른 선수들보다 늦은 3차전을 앞두고 올스타 팀에 합류했다.
메이저리거는 곧 전국구 스타다. 3차전은 히로시마가 아닌 도쿄돔에서 열렸는데, 경기 도중 4차전 선발투수로 마에다가 등판한다는 예고가 나오자 4만 명 넘는 관중들이 박수와 함성으로 그를 환영했다.
또 '고질라' 마쓰이 히데키가 주루코치로 메이저리그 올스타에 합류해 도쿄돔을 누볐다. 마쓰이는 다양한 식전 행사에도 적극 참여하며 미일 올스타 시리즈를 홍보했다. 앞서 2014년 역시 일본인 메이저리거들이 올스타에 포함돼 일본 대표팀을 상대했다. 와쿠이 히데아키(당시 시애틀), 와다 쓰요시(당시 컵스)가 2차전에서 도쿄돔 마운드에 올랐다. 한국이 참고할 만한 사례다.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이변은 무슨, 韓 기사회생 성공! 최민석 쾌투+타선 폭발→중국 9-2 완파…결승서 일본과 재격돌!
2026-09-26
-
위기? 어쩌라고! 빗속의 최민석 '7이닝 9K 1실점' 혼신의 역투!…중국전 승리 9부 능선 넘었다
2026-09-26
-
[속보] 어라? 한국 얼떨결에 2:1 역전…중국 엉성한 수비+심판 의문의 판정까지
2026-09-26
-
[속보] '이럴 수가!' 최민석 중국전 1회 선제 실점→0:1…박준순 아쉬운 수비도
2026-09-26
-
김도영 1번→3번 전격 복귀+5번 노시환 배치…중국전 라인업 재편! 변수는 '오락가락 폭우'
2026-09-26
-
"사전 정보 있었어" KBO 선수들 제대로 분석당했었다…예견됐던 日 사회인 야구 반란, 감독과 선수들이 밝힌 한국전 완승 요인은
2026-09-26
추천 콘텐츠
-
포르쉐서 10년 뛴 베테랑이 왜 '신생팀' 제네시스 택했나…"韓 브랜드 최초 르망, 역사의 첫 줄 쓰고 싶었다"
2026-09-27
-
[나고야 NOW] ‘24점’ 日 폭격한 이해란…“커리어에서 가장 기쁜 순간”
2026-09-26
-
[나고야 NOW] “우리도 조금은 의심했다”…강이슬, 12년 만의 金으로 증명한 ‘원팀'의 힘
2026-09-26
-
[나고야 NOW] 김영범 "이제 좀 거슬리는 선수 됐구나" 자신감…'0.02초' 벌써 2주 뒤 목표 설정 "아시아 신기록 깨겠다"
2026-09-26
-
'이민성호 조심하자!' 북한, 판정 불만에 "나와 나와" 경기 거부 리액션...일본, '골+PK' 논란 속 1-0 승리 → 우즈벡과 4강 대결
2026-09-26
-
여자도 해냈다! 4쿼터 일본 맹추격 뿌리치고 극장 승리, 12년 만의 금메달+남녀 5x5 농구 동반 우승 쾌거!
2026-09-26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