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세영 ⓒBWF 인스타그램 캡처
▲ 안세영 ⓒBWF 인스타그램 캡처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여자 배드민턴의 간판 안세영(20, 삼성생명, 세계 랭킹 3위)이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인도네시아 마스터스 16강 경기 도중 기권했다. 이로써 남녀 단식은 모두 탈락했지만 남녀 복식과 혼합 복식은 순항했다.

안세영은 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BWF 월드투어 슈퍼 500시리즈 다이하쓰 인도네시아 마스터스 여자단식 16강전에서 아이리스 왕(미국, 세계 랭킹 32위)을 만났다. 

1세트를 접전 끝에 19-21로 내준 안세영은 2세트 1-4로 뒤진 상황에서 경기를 포기했다.

대한배드민턴협회 관계자는 "안세영이 세균성 장염으로 기권했다"고 밝혔다.

▲ 강민혁(오른쪽)과 서승재 ⓒBWF 홈페이지 캡처
▲ 강민혁(오른쪽)과 서승재 ⓒBWF 홈페이지 캡처

남자복식 강민혁(23, 삼성생명)-서승재 조는 16강전에서 이번 대회 2번 시드를 받은 인도네시아의 모하테드 아산-헨드라 세티아완 조를 2-1(21-19 18-21 21-19)로 물리쳤다.

남자복식 세계 랭킹 2위 팀을 잡은 강민혁과 서승재는 중국의 허지팅-저우하오동 조와 8강전에서 맞붙는다.

혼합 복식 16강전에 나선 고성현(35)-엄혜원(31, 이상 김천시청) 조는 잉글랜드의 마커스 엘리스-로렌 스미스 조를 2-1(21-10 13-21 21-11)로 이겼다. 고성현과 엄혜원은 10일 2020 도쿄 올림픽 은메달 팀인 중국의 장시웨이-황야총 조와 4강 진출을 다툰다.

혼합 복식 16강전에서 말레이시아 팀에서 기권승을 거둔 서승재(25, 국군체육부대)-채유정(27, 인천국제공항) 조는 중국의 왕이류-황동핑 조와 8강전을 치른다.

여자복식 세계 랭킹 2위 이소희(28)-신승찬(28, 이상 인천국제공항) 조와 올해 코리아오픈 우승 팀인 정나은(21, 화순군청)-김혜정(24, 삼성생명) 조도 8강에 진출했다.

한편 SPOTV ON과 SPOTV NOW는 10일 열리는 8강전부터 이 대회를 위성 생중계한다. 또한 SPOTV ASIA(스포티비 아시아)에서도 생중계한다. 스포티비 아시아는 동남아 지역 13개국에 송출되는 채널로 모터사이클 레이싱 대회인 모토지피(GP), WTT(World Table Tennis) 탁구 대회, BWF(세계배드민턴연맹) 배드민턴 대회 국제스포츠클라이밍(IFSC)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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