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한국시간) 체코와 경기를 끝내고 팬들에게 인사하는 스페인 선수단.
▲ 13일(한국시간) 체코와 경기를 끝내고 팬들에게 인사하는 스페인 선수단.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 이충훈 영상기자] 무적 함대 스페인은 전반 24분 만에 앞서갔습니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아센시오가 내준 공을 쇄도하던 카를로스 솔레르가 받아넣었습니다.

선제골의 시작은 코케였습니다.

코케는 긴 패스 하나로 오프사이드 트랩을 완전히 무너뜨리고 득점에 관여했습니다.

1골 리드를 잡은 스페인은 후반 들어 페란 토레스와 가비, 파블로 사라비아 등을 투입해 추가골을 노렸습니다.

그리고 이 교체 선수들이 팀 두 번째 골을 합작했습니다.

후반 30분 가비를 시작으로 다니 올모, 페란 토레스를 거친 공이 사라비아의 골로 연결됐습니다.

첫 번째 득점과 비슷하게 반대 편으로 보낸 크로스가 득점으로 이어졌습니다.

로테이션으로 체코를 2-0으로 완파한 스페인은 포르투갈을 밀어내고 조 1위로 올라섰습니다.

이번 대회 우승 후보로 꼽히는 스페인은 4경기 무패를 이어갔습니다.

포르투갈, 체코와 연달아 비기고 불안한 출발을 했지만 이후 스위스에 이어 이날 경기 승리로 2연승을 달렸습니다.

스페인은 지난 시즌 이 대회 준우승 팀입니다.

결승에 올랐지만 프랑스에 1-2로 무릎을 꿇었습니다.

스페인은 오는 9월 스위스를 상대로 조별리그 5번째 경기에 나섭니다.

반면 체코는 3경기째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조 3위에 머물러, 결선 진출이 어려워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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