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패 마진-7→리그 5위…장성우가 밝힌 kt 상승 요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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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수원, 박정현 기자] kt 위즈의 상승세가 무섭다. 시즌 초반 주축 선수들의 부상 이탈로 승패 마진 –7을 기록하며 하위권에 처졌지만, 어느덧 리그 5위까지 치고 올라오며 디펜딩 챔피언의 저력을 과시했다.
kt는 14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전에서 5-4로 승리했다. 이날 전까지 리그 7위였지만, 승리를 거두며 5위로 두 계단을 올라왔다.
kt는 6월 치른 11경기에서 7승2무3패로 좋은 흐름을 이어가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시즌 개막과 함께 급격하게 무너졌지만, 승수를 차곡차곡 쌓아올리며 반등에 성공한 것이다.
경기 뒤 만난 장성우는 반등 요인을 설명했다. “팀이 승패 마진 –7, -8을 기록하던 안 좋을 때 선수들끼리 했던 얘기가 있다. ‘솔직하게 이 결과가 당연하다. 우리가 지금 상대보다 전력이 떨어지는 것도 마찬가지다. 투수는 원래대로 잘하고 있고, 야수들은 선수들이 빠졌으니 당연히 안 되는 것이다. 성적을 너무 생각하지 마라. (강) 백호가 돌아오고, 외국인 선수도 합류해 완전체가 됐을 때 이런 경기력이 나온다면 문제가 있겠지만, 지금은 당연하니 너무 신경 쓰지 말고 할 수 있는 것을 하자’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팀이 승패 마진 –16, -17를 할 시기에도 가을 야구에 가봤고, 5할 승률도 해봤기 때문에 경험들이 있다. 초반에 안 좋았을 때도 지난해 이 시기에 –10이었다. 2승8패, 3승10패였다 등의 생각을 하니 마음이 편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장성우의 말대로 kt는 점점 전력이 완벽하게 갖춰지자 힘을 냈다. 특히 12일, 14일 두 번의 경기는 달라진 팀의 저력을 보여주는 사례였다.
kt는 12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0-13으로 대패했다. 그러나 14일 SSG전에는 2-4로 끌려가던 7회, 타선의 응집력으로 3점을 추가하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직전 경기를 무기력하게 패배했지만, 선수들의 집중력이 빛나며 하루 만에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장성우는 “지난주 일요일(12일)에 롯데에게 크게 지고 왔지만, 선수들은 ‘똑같은 1패다. 지난주 3승1무2패를 했다. 3승3패를 목표로 하는데 얼마나 잘한 것인가’라고 얘기를 했다. (박) 경수 형도 좋은 얘기를 많이 해준다. 그런 것들이 지금 좋아지는 이유라고 생각한다”며 비결을 밝혔다.
kt의 거침없는 6월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리그 5위(29승2무31패)까지 순위를 끌어올린 kt의 질주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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