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세영 ⓒBWF 인스타그램 캡처
▲ 안세영 ⓒBWF 인스타그램 캡처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여자 배드민턴의 간판 안세영(20, 삼성생명, 세계 랭킹 3위)이 장염을 이겨내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인도네시아 오픈에서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안세영은 1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BWF 월드투어 슈퍼 1000시리즈 인도네시아 오픈 여자단식 1회전(32강)에서 네슬리한 이이트(터키, 세계 랭킹 27위)를 2-0(21-13 21-10)으로 완파했다.

안세영은 지난주 막을 내린 인도네시아 마스터스 여자단식 16강 경기 도중 장염으로 기권했다. 아쉽게 이 대회를 마감한 그는 슈퍼 500시리즈인 마스터스 대회보다 등급이 높은 이번 대회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 대회 3번 시드를 얻은 안세영은 터키의 이이트를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안세영은 커스티 길모어(스코틀랜드, 세계 랭킹 17위)와 8강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남자복식 강민혁(23, 삼성생명)-서승재(25, 국군체육부대) 조는 1회전에서 인도네시아의 사바르 카야만 구타마-모레자 파흘비 이스파하니 조를 2-0(21-13 21-11)으로 이겼다.

서승재는 채유정(27, 인천국제공항)과 호흡을 맞춘 혼합 복식에서도 2회전 진출에 성공했다. 서승재-채유정 조는 혼합 복식 1회전에서 리노브 라이발디-리트하 멘타리 조를 2-0(21-19 21-11)으로 꺾었다.

▲ 서승재(오른쪽)와 채유정 ⓒBWF 홈페이지 캡처
▲ 서승재(오른쪽)와 채유정 ⓒBWF 홈페이지 캡처

서승재와 채유정은 지난주 인도네시아 마스터스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최솔규(27, 요넥스)-김원호(23, 삼성생명) 조도 남자복식 1회전에서 스코틀랜드의 크리스토퍼 그림리-매튜 그림리 조를 2-0(21-18 21-19)으로 꺾고 2회전에 진출했다.

한편 SPOTV ON과 SPOTV NOW는 15일부터 열리는 인도네시아 오픈 각종 경기를 위성 생중계한다. 또한 SPOTV ASIA(스포티비 아시아)에서도 생중계한다. 스포티비 아시아는 동남아 지역 13개국에 송출되는 채널로 모터사이클 레이싱 대회인 모토지피(GP), WTT(World Table Tennis) 탁구 대회, BWF(세계배드민턴연맹) 배드민턴 대회 국제스포츠클라이밍(IFSC)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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