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투수 조 머스그로브.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투수 조 머스그로브.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이 지난 경기 팔꿈치에 2번의 사구를 맞았고, 휴식을 부여 받았다. 팀은 선발 투수 조 머스그로브의 퀄리티스타트 플러스의 짠물투로 시카고 컵스와 4연전에서 시리즈 스윕을 했다.

샌디에이고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컵스전에서 6-4로 승리했다. 시즌 전적은 41승24패(승률 0.631)로 LA 다저스를 제치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에 올랐다.

원정팀 샌디에이고는 주릭슨 프로파(좌익수)-제이크 크로넨워스(2루수)-매니 마차도(3루수)-루크 보이트(지명타자)-에릭 호스머(1루수)-노마 마자라(우익수)-오스틴 놀라(포수)-트렌트 그리샴(중견수)-알칸트라(유격수)의 선발 라인업으로 컵스전을 준비했다.

컵스는 크리스토퍼 모렐(중견수)-윌슨 콘트레라스(포수)-이언 햅(지명타자)-패트릭 위즈덤(1루수)-라파엘 오르테가(좌익수)-니코 호너(유격수)-조나단 빌라르(3루수)-제이슨 헤이워드(우익수)-안드렐튼 시몬스(2루수)로 선발 명단을 작성했다.

샌디에이고는 1회 선취점을 내줬다. 선발 투수 머스그로브가 선두타자 모렐에게 솔로 홈런을 내줘 0-1로 끌려갔다.

그러나 곧바로 반격에 성공했다. 2회 호스머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후속타자 마자라가 우측 담장으로 대포를 쏘아 올리며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그리샴의 볼넷과 도루, 프로파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2사 1,2루에서 크로넨워스가 1타점 2루타를 쳐내며 3-1로 달아났다.

2회말에는 2사 2루에서 시몬스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아 3-2로 추가 실점을 했다. 추가점이 필요한 상황, 샌디에이고는 침착하게 점수를 쌓아갔다. 4회 2사 1,2루에서 마차도의 1타점 적시타로 4-2로 도망간 뒤 5회에는 무사 2,3루에서 놀라의 희생플라이로 5-2를 완성했다.

그사이 머스그로브는 호투를 이어갔다. 3~7회까지 단 한 이닝을 제외하고 삼자범퇴로 처리하며 상대 타선을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샌디에이고는 8회 프로파의 솔로 홈런으로 6-2까지 점수 차이를 벌리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8회말에는 1사 1루에서 햅에게 1타점 2루타, 9회 1사 3루에서 슈윈델에게 땅볼 타점을 내줘 6-4까지 따라잡혔지만, 더는 실점하지 않으며 승리를 거뒀다.

선발 투수 머스그로브는 7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9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8승을 만들며 토니 곤솔린(다저스)와 함께 내셔널리그 다승 공동 1위가 됐다. 타선에서는 마차도가 2경기 연속 3안타를 기록하며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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