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 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 예선을 마친 뒤 기록을 확인하는 황선우 ⓒ올댓스포츠
▲ 2022 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 예선을 마친 뒤 기록을 확인하는 황선우 ⓒ올댓스포츠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출전한 황선우(19, 강원도청)가 주 종목인 자유형 200m에서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황선우는 19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두나 아레나에서 열린 2022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 예선에서 1분45초79의 기록을 세웠다.

황선우는 1분45초18을 기록한 다비드 포포비치(루마니아)에 이어 전체 2위로 16명이 겨루는 준결승에 진출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아랍에미리트연합(UAE)아부다비에서 열린 쇼트코스(25m) 세계선수권대회 자유형 200m에서 메이저 국제 대회 첫 정상에 등극했다.

황선우는 이번 롱코스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메달에 도전한다. 한국 선수 가운데 롱코스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종목에서 시상대에 오른 이는 박태환(금메달 2개, 동메달 1개)밖에 없다.

황선우는 지난 2019년 광주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단체전인 계영 800m에 출전했다. 당시 유망주였던 그는 어느덧 한국 수영의 간판으로 성장했고 롱코스 세계선수권대회 자유형 200m에서 2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경기를 마친 황선우는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에 "자유형 200m 예선을 잘 마무리 했다. 컨디션도 괜찮아서 오늘 오후에 있는 준결선도 잘 마무리하고, 내일 있는 결선까지 열심히 준비한 대로 레이스를 펼치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시는데 기대에 보답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황선우가 출전하는 자유형 200m 준결승은 20일 오전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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