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레시오 로마뇰리.
▲ 알레시오 로마뇰리.

[스포티비뉴스=김성연 기자] 다음 시즌 잉글랜드에서는 보기 힘들 전망이다.

영국 매체 ‘HITC’는 21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와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노리고 있는 알레시오 로마뇰리(27, AC 밀란)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구단의 제의를 거절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센터백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복귀를 앞두고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수비 보강을 구단에 요구했다.

최우선 타깃 영입에는 실패했다. 인터 밀란으로부터 왼발잡이 센터백 알렉산드로 바스토니(23) 영입을 시도했지만, 그가 잔류를 선언하며 무산됐다.

뉴캐슬 또한 비슷한 입장이다. 이적 시장에서 토트넘과 함께 센터백 포지션 보강을 원하고 있는 팀 중 하나로, 댄 번(30)의 파트너로 삼기 위해 지금까지 스벤 보트만(21, 릴 OSC)만을 쫓았지만 협상에 진전이 보이지 않고 있다.

이제 이들은 모두 한 선수와 연결되고 있다. 앞서 영국 ‘90min’은 “토트넘이 로마뇰리와 계약을 빠르게 준비하고 있다”라고 전했고, 이탈리아 ‘칼초 메르카토’도 로마뇰리에 대한 뉴캐슬의 관심을 보도했다.

2021-22시즌 로마뇰리는 힘겨운 시즌을 보냈다. 시즌 중반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와 부상 등으로 자리를 비우더니 막판에는 10경기 연속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했다. 후반부 들어 입지가 위태로워졌고, 올여름 구단과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이적 가능성이 높게 평가되고 있다.

실제로 로마뇰리는 최근 한 프리미어리그 구단으로부터 영입 제의를 받았다. 이탈리아 기자 알프레도 페둘라에 의하면 그는 프리미어리그 구단으로부터 계약을 제안받았지만, 그는 라치오행을 원하고 있어 제의를 거절했다.

로마뇰리와 접촉한 구단이 어떤 팀인지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HITC’는 그가 잉글랜드로 올 가능성이 적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토트넘과 뉴캐슬이 각각 바스토니와 보트만을 영입하는 데 고전하는 모습을 볼 때, 이들이 거절당한 문제의 클럽이 될 수 있다”면서도 “하지만 누가 제안했든 간에 이제 로마뇰리는 다음 시즌에 잉글랜드에서는 뛰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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