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다빈 ⓒ브리온컴퍼니
▲ 최다빈 ⓒ브리온컴퍼니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7위를 차지한 최다빈(22)이 스포츠 비즈니스 그룹 브리온컴퍼니에 새로운 둥지를 틀었다.

브리온 컴퍼니는 21일 "지난 13일 “피겨 스케이팅 최다빈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최다빈은 2017년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여자 싱글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피겨 스케이팅 사상 아시안게임에서 나온 첫 번째 금메달이었다.

또한 2018년 평창 올림픽에 출전해 당시 김연아(32) 이후 최고 성적이었던 7위에 올랐다. 이 대회에서 그는 200점에 근접한 199.26점을 받으며 국내 팬들의 갈채를 받았다.

평창 올림픽 이후 학업에 전념했던 그는 지난 2월 103회 전국동계체전을 끝으로 은퇴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예정된 은퇴 경기를 하루 앞두고 이를 번복했다. 

당시 동계체전에서 선수 생활을 계속 이어갈 뜻을 밝힌 최다빈은  "원래는 지난해 루체른 유니버시아드 대회를 끝으로 은퇴하려고 했다. 그런데 대회가 취소되면서 은퇴 무대가 사라졌다"고 말했다.

▲ 최다빈 ⓒ스포티비뉴스DB
▲ 최다빈 ⓒ스포티비뉴스DB

이어 "동계체전을 마지막으로 선수 생활을 끝내려고 했는데 유니버시아드 대회가 열린다는 소식을 들었다. 이 대회에 도전하고 싶다"며 선수 생활을 지속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번 브리온컴퍼니와 새롭게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한 최다빈은 내년 열리는 2023 미국 레이크플래시드 동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여자 싱글에서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한편 브리온컴퍼니는 이번에 계약을 체결한 최다빈 선수를 비롯하여 사격 선수 진종오(서울시청), 쇼트트랙 선수 곽윤기(고양시청), 펜싱 선수 김정환(국민체육진흥공단),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 오상욱(대전시청) 골프 선수 문도엽(DB손해보험), 야구 선수 최주환(SSG랜더스), 한유섬(SSG랜더스), 하주석(한화이글스), 등을 매니지먼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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