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선진 ⓒ 삼성 라이온즈
▲ 오선진 ⓒ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대전, 박성윤 기자] "오선진, 강민호 결정적 홈런 2방으로 연승."

삼성 라이온즈 허삼영 감독이 26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6-2로 이긴 뒤 승리 소감을 남겼다. 삼성은 한화와 3연전을 우세 3연전으로 장식했다. 

경기 후 허 감독은 "오선진, 강민호의 결정적인 홈런 2방으로 어제(25일)에 이어 승리할 수 있었다. 주요 선수 부상으로 휴식 없이 출전하면서 컨디션 관리하기가 쉽지 않았을 텐데 중요한 순간에 팀을 살리는 타격을 해줬다. 어제와 마찬가지로 피렐라의 7회 호수비가 승기를 유지하는데 큰 역할을 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원정 구장까지 오셔서 파란물결을 만들어주시는 팬들을 보면 큰 책임감을 느끼게 된다. 팬들을 실망시키지않는 경기, 납득시킬 수 있는 경기를 펼치겠다"는 다짐을 남겼다.

삼성은 홈런 두 방을 터뜨리며 한화를 제압했다. 0-1로 뒤진 3회 이해승과 김헌곤의 연속 2루타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2사 주자 3루에 오선진이 좌월 2점 홈런을 쏘아 올려 삼성이 3-1 리드를 안겼다. 한화 추격으로 3-2 근소한 리드가 이어지는 가운데 8회초 강민호가 중월 3점 아치를 그렸다. 강민호 시즌 2호 홈런이다.

마운드에서는 선발투수 허윤동이 5이닝 6피안타 2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잘 던지며 시즌 3승을 챙겼다. 우규민, 이승현, 김윤수, 오승환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1이닝씩을 책임지며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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