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솔규(오른쪽)와 김원호 ⓒBWF 인스타그램 캡처
▲ 최솔규(오른쪽)와 김원호 ⓒBWF 인스타그램 캡처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남자 배드민턴 국가대표 최솔규(27, 요넥스)-김원호(23, 삼성생명) 조가 덴마크의 킴 아스트룹-앤더스 라스무센 조를 접전 끝에 꺾고 말레이시아 오픈 16강에 진출했다.

최솔규와 김원호는 29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2022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슈퍼 750시리즈 말레이시아 오픈 남자 복식 1회전(32강)에서 아스트룹-라스무센 조를 2-1(24-22 14-21 21-17)로 이겼다.

최솔규-김원호 조는 지난 1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막을 내린 인도네시아 오픈 남자 복식에서 준우승했다.

최솔규는 지난해 열린 2022 도쿄 올림픽까지 서승재(25, 국군체육부대)와 호흡을 맞췄다. 올림픽 예선에서 탈락한 뒤 김원호와 짝을 이룬 그는 올해 BWF 월드투어에서 처음 결승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최솔규-김원호 조는 국제 대회 첫 우승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다. 이번 말레이시아 오픈에서는 첫 경기부터 만만치 않은 상대를 만났다. 덴마크의 강호인 아스트룹-라스무센 조를 만난 최솔규와 김원호는 듀스 접전 끝에 1세트를 잡았다.

2세트를 14-21로 내줬지만 마지막 3세트에서 뒷심을 발휘하며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2연속 메달 사냥에 나선 최솔규와 김원호는 30일 열리는 남자 복식 16강전에서 말레이시아의 고흐 순 후트-라이 세본 제미 조와 맞붙는다.

▲ 이소희(오른쪽)와 신승찬 ⓒBWF 인스타그램 캡처
▲ 이소희(오른쪽)와 신승찬 ⓒBWF 인스타그램 캡처

여자 복식 세계 랭킹 2위 이소희(28)-신승찬(28, 이상 인천국제공항) 조도 1회전에서 프랑스의 마고트 람베르트-앤 트란 조를 2-0(21-16 21-8)으로 완파하며 16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소희와 신승찬은 인도네시아 오픈 준결승에 진출했지만 일본의 후쿠시마 유키-히로타 사야카 조에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 대회에서 동메달을 목에 건 이소희와 신승찬은 이번 말레이시아 오픈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 2번 시드를 얻은 이소희와 신승찬은 말레이시아의 안나 칭익 총-테오 메이 씽 조와 8강 진출을 다툰다.

남자 복식 강민혁(23, 삼성생명)-서승재(25, 국군체육부대) 조는 싱가포르의 히용 카이 테리-로 킨 힌 조에 0-2(14-21 19-21)로 져 1회전에서 탈락했다.

여자 단식 1회전에 나선 김가은(24, 삼성생명)도 부사난 옹밤룽판(태국)에게 0-2(20-22 14-21)로 져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한편 한편 SPOTV2와 SPOTV NOW는 이번 BWF 말레이시아 오픈 주요 경기를 위성 생중계한다. 또한 SPOTV ASIA(스포티비 아시아)에서도 생중계한다. 스포티비 아시아는 동남아 지역 13개국에 송출되는 채널로 테니스 그랜드슬램 대회 윔블던과 모터사이클 레이싱 대회인 모토지피(GP), WTT(World Table Tennis) 탁구 대회, BWF(세계배드민턴연맹) 배드민턴 대회 국제스포츠클라이밍(IFSC)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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