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솔규(오른쪽)와 김원호 ⓒBWF 인스타그램 캡처
▲ 최솔규(오른쪽)와 김원호 ⓒBWF 인스타그램 캡처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남자 배드민턴 국가대표 최솔규(27, 요넥스)-김원호(23, 삼성생명) 조가 세계배드민턴연맹(BWF) 말레이시아 오픈에서 순항하고 있다.

최솔규와 김원호는 지난달 30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2022 BWF 슈퍼 750시리즈 말레이시아 오픈 남자복식 16강전에서 태국의 수파크 좀코흐-키티누퐁 케드렌 조에 2-1(18-21 21-11 25-23)으로 역전승했다.

최솔규-김원호 조는 지난달 1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막을 내린 인도네시아 오픈 남자 복식에서 준우승했다.

전날 열린 1회전에서 덴마크의 강호 아스트룹-라스무센 조를 2-1(24-22 14-21 21-17)로 꺾은 최솔규와 김원호는 태국 팀을 접전 끝에 물리치며 8강에 진출했다.

1세트를 18-21로 내준 최솔규-김원호 조는 2세트를 잡으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마지막 3세트는 듀스 접전으로 이어졌다. 23-23에서 막판 집중력을 발휘한 최솔규와 김원호는 연속 득점을 올리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최솔규와 김원호는 1일 일본의 호키 타쿠로-고바야시 유고 조와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김원호와 정나은(21, 화순군청)과 짝을 이뤄 출전한 혼합 복식에서도 8강에 진출했다. 김원호-정나은 조는 혼합 복식 16강전에서 말레이시아의 고흐 순 후트-라이 세본 제미 조를 2-1(21-18 19-21 21-18)로 물리쳤다. 

준결승으로 가는 길목에서 김원호와 정나은은 중국의 왕이류-후앙동핑 조를 만난다.

▲ 김혜정(왼쪽)과 정나은 ⓒBWF 홈페이지
▲ 김혜정(왼쪽)과 정나은 ⓒBWF 홈페이지

여자 복식 8강전에서는 정나은-김혜정(24, 삼성생명) 조가 불가리아의 가브리엘라 스토에바-스테파니 스토에바 조를 2-0(21-14 21-13)으로 완파했다.

정나은과 김혜정은 중국의 두유에-리웬메이 조와 8강전을 치른다.

기대를 모은 여자 배드민턴의 간판 안세영(20, 삼성생명, 세계 랭킹 3위)은 단식 16강전에서 중국의 한유에에게 1-2(23-21 18-21 16-21)로 역전패했다.

여자 복식 세계 2위 이소희(28)-신승찬(28, 이상 인천국제공항) 조도 16강에서 말레이시아의 안나 칭익 총-테흐 메이 씽 조에 1-2(21-18 12-21 15-21)로 역전패하며 이번 대회를 마감했다. 

한편 SPOTV2와 SPOTV NOW는 이번 BWF 말레이시아 오픈 주요 경기를 위성 생중계한다. 또한 SPOTV ASIA(스포티비 아시아)에서도 생중계한다. 스포티비 아시아는 동남아 지역 13개국에 송출되는 채널로 테니스 그랜드슬램 대회 윔블던과 모터사이클 레이싱 대회인 모토지피(GP), WTT(World Table Tennis) 탁구 대회, BWF(세계배드민턴연맹) 배드민턴 대회 국제스포츠클라이밍(IFSC)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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