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체스터 시티 유니폼을 입은 슈테판 오르테가. ⓒ맨체스터 시티 공식 SNS
▲ 맨체스터 시티 유니폼을 입은 슈테판 오르테가. ⓒ맨체스터 시티 공식 SNS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뒷문 강화에 성공했다.

맨시티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일(한국시간) “독일 분데스리가 아르미니아 빌레펠트로부터 슈테판 오르테가(29)를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했다. 계약 기간은 3년이다”라고 밝혔다.

오르테가의 합류로 뒷문을 강화할 심산이다. 에데르송(28)은 여전히 주전 골키퍼로 나설 전망이다.

지난 시즌 맨시티는 잭 스테픈(27)을 골키퍼로 활용했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발목을 잡힌 바 있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4강 리버풀전에서 스테픈은 실책으로 상대에 실점을 허용했다. 당시 맨시티는 2-3으로 패배했다.

오르테가는 분데스리가 잔뼈가 굵은 골키퍼다. 2부리그에서 179경기를 소화했고, 1부에서는 67경기를 뛰었다. 2021-22시즌에는 분데스리가 33경기 동안 아르미니아 골문을 지켰다.

등번호 18번을 받은 오르테가는 “환상적인 순간이다. 맨시티는 놀라운 팀이다. 세계적인 수준의 실력을 갖췄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전 소속팀에 감사 인사도 전했다. 그는 “독일에서 좋은 시간을 보냈다. 아르미니아 팬들의 성원에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생애 첫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행에 활짝 웃었다. 오르테가는 “맨시티의 제안을 거절하기 어려웠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새로운 도전을 무시할 수 없었다”라며 “빨리 팀원들을 만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성공적인 여름 이적시장을 보내고 있다. 맨시티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드(21)를 데려왔다. 아르헨티나 신성 훌리안 알바레즈(22)도 맨시티에 합류한다.

중원에도 힘을 더할 전망이다. 레전드 미드필더 페르난지뉴(37)가 고국 브라질로 떠났지만, 잉글랜드 국가대표 중원의 맨시티행이 유력하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등 복수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맨시티는 4,500만 파운드(약 708억 원)에 리즈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칼빈 필립스(26)를 품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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