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타니 쇼헤이
▲ 오타니 쇼헤이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LA 에인절스가 볼티모어 오리올스 7연승을 막지 못했다.

에인절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경기에서 0-1로 졌다. 에인절스는 3연패에 빠졌고, 볼티모어는 7연승을 달렸다.

에인절스는 조나단 비야(3루수)-마이크 트라웃(중견수)-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테일러 워드(우익수)-재러드 월시(1루수)-마이클 스테파닉(2루수)-루이스 렌히포(유격수)-커트 스즈키(포수)-브랜든 마시(좌익수)로 경기에 나섰다.

1회초 1사에 트라웃과 오타니가 경기 첫 타석에 나섰다. 트라웃은 중견수 뜬공으로 잡혔다. 오타니는 볼넷을 골랐다. 워드가 2사 1루에 타석에 나섰고 우익수 뜬공으로 잡혀 1회 공격이 끝났다. 3회초 트라웃과 오타니는 다시 나란히 타석에 등장했다. 1사에 트라웃이 볼넷을 얻어 1루를 밟았다. 1사 1루 기회에서 오타니는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됐다. 워드가 3루수 땅볼로 아웃돼 무득점 침묵이 이어졌다.

에인절스 무득점 침묵이 이어지는 가운데 볼티모어에게 선취점을 내줬다. 4회말 1사에 라이언 마운트캐슬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선발투수 패트릭 산도발 폭투로 1사 2루. 앤서니 산탄데르에게 1타점 좌전 안타를 맞으며 0-1이 됐다.

에인절스는 끌려다녔다. 5회초 마시가 볼넷을 얻었다. 비야 희생번트로 1사 2루에 트라웃이 타석에 섰다. 트라웃이 3루수 땅볼을 쳤고 1루에서 아웃됐다. 2루 주자 마시는 송구가 1루로 가는 사이 3루에 도전했다. 송구는 1루에 갔다가 다시 3루로 돌아왔다. 마시가 슬라이딩을 했지만, 오버 슬라이딩이 됐고 더블플레이로 이닝이 끝났다.

6회초 오타니가 2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0-1이 이어지는 가운데 8회 트라웃과 오타니가 경기 마지막 타석에 나섰다. 트라웃은 선 채로 삼진을 당하며 더그아웃으로 돌아갔다. 오타니는 3루수 땅볼로 아웃돼 무기력하게 물러났고, 에인절스는 무득점으로 무릎을 꿇었다.

에인절스 선발투수 산도발은 6⅓이닝 5피안타 2볼넷 10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타선 침묵에 패전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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