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 IFSC 8차 월드컵 리드 여자부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서채현 ⓒ올댓스포츠
▲ 2022 IFSC 8차 월드컵 리드 여자부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서채현 ⓒ올댓스포츠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여자 스포츠클라이밍의 간판 서채현(19, 노스페이스 클라이밍팀)이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8차 월드컵 리드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서채현은 11일(한국시간) 프랑스 샤모니에서 열린 2022 IFSC 샤모니 8차 월드컵 리드 여자부 결선에서 완등에 성공했다.

결선에서 완등에 성공한 이는 2020 도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안야 가른브렛(슬로베니아)과 라우라 로고라(이탈리아) 서채현, 그리고 제시카 필츠(오스트리아) 등 총 4명이었다. 

이들 가운데 가장 빠른 시간 안에 완등에 성공한 가른브렛이 우승을 차지했다. 로고라가 은메달을 획득했고 서채현은 3위에 입상했다.

▲ 서채현 ⓒIFSC홈페이지
▲ 서채현 ⓒIFSC홈페이지

서채현은 지난달 27일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에서 열린 IFSC 월드컵 리드 여자부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올 시즌 첫 리드가 열린 월드컵에서 시상대에 올랐다. 서채현은 3일 막을 내린 스위스 빌라흐 월드컵에서 2연속 메달을 도전했지만 최종 6위에 그쳤다.

이번 대회 샤모니 월드컵에서 서채현은 예선에서도 완등에 성공했다. 준결승에서는 37을 기록하며 5위에 오르며 상위 8명이 진출하는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서채현은 결선에서 가장 높은 홀더를 잡았다. 그러나 완등에 성공한 선수는 3명이 더 있었고 가장 빠른 시간에 정해진 과제를 완수한 가른브렛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 안야 가른브렛 ⓒIFSC 홈페이지
▲ 안야 가른브렛 ⓒIFSC 홈페이지

대회를 마친 서채현은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에 "저번 대회(빌라흐 월드컵)에 이어 이번 대회 준결선까지 실수가 계속 있었다. 그래서 심적으로 긴장도 하고 부담도 많이 됐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결선에서는 나만의 등반을 마치고 오자는 생각으로 임했다. 결과적으로 운도 따라 동메달을 획득했다"고 덧붙였다.

서채현은 오는 12일 인천국제공항에 귀국한다. 그는 오는 22일부터 프랑스 브리앙송에서 열리는 9차 월드컵 준비에 들어간다.

한편 TV채널 SPOTV G&H와 스포츠 OTT 서비스 SPOTV NOW는 IFSC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을 위성 중계한다. 또한 SPOTV ASIA(스포티비 아시아)에서도 생중계한다. 스포티비 아시아는 동남아 지역 13개국에 송출되는 채널로 테니스 그랜드슬램 대회 윔블던과 모터사이클 레이싱 대회인 모토지피(GP), WTT(World Table Tennis) 탁구 대회, BWF(세계배드민턴연맹) 배드민턴 대회 국제스포츠클라이밍(IFSC)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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