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전 3번째 골을 넣은 조규성
▲ 중국전 3번째 골을 넣은 조규성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김한림 영상기자] 첫 경기를 승리한 대표팀의 분위기는 훈훈했습니다.

지난 20일 대회 첫 경기였던 중국전에 3대0 완승을 거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한 수 아래였던 중국을 제압하며 동아시안컵 우승을 향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는데요.

최근 황의조를 위협할 수 있을 정도로 성장한 조규성은 중국전 세 번째 골을 넣으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습니다. 또한 조규성의 성장만큼 중국전 골 세레머니가 화제였는데요. 조규성은 “최근에 이 세레머니를 보고 괜찮은 것 같아서 세레머니를 했는데 반응이 좋고 많이들 좋아해 주시는 것 같아서 골을 넣으면 이 세레머니를 자주 해보려 하고 있습니다.” 라며 해당 세레머니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습니다.

또한 조규성의 골은 A매치 데뷔전을 치른 고영준의 어시스트를 받은 골이었는데요. 조규성은 자신의 골 속에 담긴 고영준의 지분을 “50%” 라고 언급하며 후배를 인정해줬습니다.

한편 A매치 데뷔전에서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고영준은 “형들도 다 오셔서 축하한다고 해주셨을 때 A매치 데뷔와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실감이 나는 것 같다.”라고 A매치 데뷔 소감을 전했습니다. 또한 조규성과 마찬가지로 세 번째 골에 대한 자신의 지분을 “50%”로 설정했습니다.

나란히 골의 지분을 50대50으로 평가한 두 선수. 이처럼 훈훈한 분위기가 감도는 대표팀의 동아시안컵 2번째 경기인 홍콩전은 오는 24일 오후 4시 스포티비 나우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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