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년 E-1 챔피언십에서 일본을 꺾고 우승한 한국 ⓒ곽혜미 기자
▲ 2019년 E-1 챔피언십에서 일본을 꺾고 우승한 한국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 김한림 영상 기자] 영원한 라이벌 대한민국과 일본이 자존심을 건 한판 대결을 펼칩니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7일 일본과 동아시안컵 최종전을 치르는데요. 이날 결과에 따라 우승컵의 향방도 결정됩니다.

한국은 지난 홍콩전에서 다소 답답한 모습 속에서도 승점 3점을 챙겼는데요. 1차전과 비교해 선발 라인업 전원을 교체하며 일본전을 대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급한 상황에 놓인 건 일본인데요. 홍콩전 대승으로 분위기를 타는 듯했지만, 중국을 넘지 못했습니다. 일방적인 공세에도 0-0 무승부에 그치며 이변의 희생양이 됐는데요. 한국에 빼앗긴 1위 탈환도 실패했습니다.

대회 4연패에 도전하는 한국은 비기기만 해도 되지만 일본은 한국을 꼭 이겨야만 하는 입장이 됐습니다.

그렇지만 벤투호는 무승부를 바라지 않습니다. 갚을 게 많은 일본에 승리를 노립니다.

지난해 3월 벤투호는 요코하마 원정에서 일본에 0-3 참패를 당했는데요. 지난달에는 23세 이하 동생들도 일본에 0-3으로 패하며 자존심을 구겼습니다.

일본전 필승만이 동아시안컵 우승과 설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습니다.

양보할 수 없는 한국과 일본의 경기는 27일 오후 스포티비 나우에서 생중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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