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와 LG의 31일 잠실구장 맞대결이 비로 취소됐다. ⓒ스포티비뉴스DB
▲ kt와 LG의 31일 잠실구장 맞대결이 비로 취소됐다. ⓒ스포티비뉴스DB

[스포티비뉴스=잠실, 고봉준 기자] 태풍이 몰고 온 빗줄기가 프로야구 3경기를 가로막았다.

7월 마지막 날인 31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맞대결이 비로 취소됐다. 이날 오전부터 태풍 송다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빗방울이 내린 가운데 서울에도 적지 않은 양의 비가 쏟아졌고, 결국 KBO는 플레이볼을 2시간여 앞둔 오후 3시10분 즈음 우천취소를 결정했다.

앞선 1~2차전에서 1승1패를 나눠 가졌던 4위 kt와 3위 LG는 이로써 우열을 가리지 못하고 이번 시리즈를 마치게 됐다.

먼저 kt는 1차전에서 선발투수 고영표의 6이닝 6피안타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5-4로 이겼다. 그러나 다음날 2차전에선 LG가 7-7로 맞선 10회말 터진 문보경의 끝내기 솔로홈런으로 8-7 승리를 거뒀다.

kt와 LG는 마지막 3차전에서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와 아담 플럿코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비로 취소된 이날 경기는 추후 편성된다.

한편 같은 날 대전 두산 베어스-한화 이글스전과 창원 키움 히어로즈-NC 다이노스전도 비로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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