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베로 감독 ⓒ곽혜미 기자
▲ 수베로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대전, 최민우 기자] “상대 전적에서 좋지 않았어도 열심히 따라 가겠다.”

한화 이글스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이 2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주중 시리즈 첫 경기를 앞두고 이렇게 말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한화는 KIA와 상대전적에서 0승 9패로 열세다.

한화는 유독 KIA에 약한 모습이다. 단 1승도 거두지 못한 건 KIA가 유일하다. LG 트윈스에도 약했지만, 1승을 거두긴 했다.

상대 전적에서 밀리지만, 수베로 감독은 승리를 다짐했다. 앞선 시리즈에서도 무기력한 경기력은 아니었다는 게 사령탑의 판단이다. 그러면서 수베로 감독은 지난달 8일부터 9일까지 광주에서 열린 KIA전을 떠올렸다.

수베로 감독은 “한화가 KIA에 3연승을 했을 정도의 경기력이었다”며 “선취점을 냈지만, 4점차 리드를 못 지켰던 경기다. 계속 역전하는 모습을 보여줬었다. 졌던 경기를 보면 조금의 점수 차를 못 따라갔었다”고 돌아봤다.

이날 KIA전 첫승을 노리는 한화는 마이크 터크먼(중견수)-장진혁(우익수)-정은원(2루수)-노시환(지명타자)-하주석(유격수)-김인환(1루수)-김태연(3루수)-최재훈(포수)-장운호(좌익수)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장민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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