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릭 호스머가 보스턴 레드삭스 유니폼을 입을 예정이다.
▲ 에릭 호스머가 보스턴 레드삭스 유니폼을 입을 예정이다.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대형 빅딜에 샌드위치처럼 끼였던 에릭 호스머가 보스턴 레드삭스로 향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3일(한국시간) 호스머의 보스턴행을 전했다. 호스머는 앞서 ‘트레이드 최대어’ 후안 소토가 포함된 샌디에이고와 워싱턴 내셔널스의 트레이드 소식 때 워싱턴행이 제기됐지만, 이를 거부한 뒤 보스턴에 새 둥지를 마련할 예정이다.

앞서 미국 현지 매체들은 샌디에이고와 워싱턴의 ‘빅딜’ 명단에 호스머가 포함됐다고 했지만, 호스머는 워싱턴을 포함한 10개 구단에 관한 트레이드 거부권이 있었다. 한순간에 윈나우에서 리빌딩 팀으로 향할 위기에 처한 그는 자신의 권리를 사용해 트레이드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후 샌디에이고는 호스머의 새 팀을 찾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였고, 1루수 보강을 원하는 보스턴과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져 트레이드하게 됐다. 샌디에이고는 호스머의 남은 연봉 4400만 달러(약 577억 원) 중 상당 부분을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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