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라이온즈에서 뛰었던 다린 러프가 뉴욕 메츠로 향한다.
▲ 삼성 라이온즈에서 뛰었던 다린 러프가 뉴욕 메츠로 향한다.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에서 뛰어 국내 팬들에게 익숙한 다린 러프가 뉴욕 메츠로 떠난다.

메이저리그 대표 소식통 밥 나이팅게일은 3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메츠의 트레이드 소식을 선했다.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 메츠는 JD 데이비스와 유망주 세 명을 샌프란시스코로 보냈고, 반대로 지명타자와 1루수, 외야수가 가능한 러프를 품에 안았다.

러프는 지난해 117경기를 뛰며 타율 0.271(262타수 71안타) 16홈런 43타점 OPS 0.904라는 수준급 성적으로 팀의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이끌었다.

올 시즌(타율 0.216 11홈런 33타점 OPS 0.701)은 성적이 다소 떨어져 잠잠하지만, 메츠는 왼손 투수를 상대로 여전히 건재함을 보여주는 러프를 높이 평가했다. 러프는 좌투수 상대로 337타석에 나서 조정득점생산력(wRC+) 155를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전체 4위에 오르기도 했다.

반면 데이비스는 올 시즌 타율 0.238(181타수 43안타) 4홈런 21타점 OPS 0.683을 기록 중이다. 2019시즌 한 시즌 22홈런을 쳐냈고, 5할이 넘는 장타력으로 커리어하이를 기록했지만, 이후 감각을 되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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