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천후 내야수 브랜든 드루리가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을 예정이다.
▲ 전천후 내야수 브랜든 드루리가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을 예정이다.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폭풍 트레이드가 계속되고 있다. 이번에는 김하성의 잠재적 경쟁자가 될 수 있는 전천후 내야수 브랜든 드루리다.

메이저리그 대표 소식통 켄 로젠탈 기자는 3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와 신시내티 레즈의 트레이드 소식을 전했다.

드루리는 올 시즌 9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4(350타수 96안타) 20홈런 59타점 OPS 0.855로 커리어하이를 기록 중이다.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주 포지션은 3루수지만, 통산 1루수(27경기), 2루수(185경기), 유격수(11경기) 등 내야 모든 포지션이 가능하고, 외야에서도 좌익수(76경기), 우익수(57경기)에 나서며 사실상 내,외야 전포지션이 가능한 멀티 플레이어다.

샌디에이고는 후안 소토를 트레이드하며 워싱턴으로 내야수 루크 보이트와 CJ 에이브럼스를 보냈는데, 그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다양한 포지션을 뛸 수 있는 드루리를 영입한 것으로 보인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유격수로 복귀하면 김하성은 드루리와 내야 백업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가능성이 있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팀의 6순위 유망주인 내야수 빅터 어코스타를 신시내티로 떠나보냈다. 트레이드 마감일을 앞두고 팀의 11순위 유망주 중 5명을 트레이드로 이적시키는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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