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스포츠팀]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가 지독한 아홉수를 깰 수 있을까.

오타니는 4일(한국시간) ‘시즌 10승’을 향한 세 번째 도전에 나선다. 상대는 아메리칸리그 승률 최하위 오클랜드 에슬레틱스로 투수로서는 올 시즌 첫 맞대결을 펼친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LA 에인절스 간 3연전은 3일부터 시작되며, 오타니가 선발 등판하는 2차전 경기는 4일 오전 10시 30분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와 TV 채널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에서 시청할 수 있다.

에인절스 타선의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부상으로 팀에서 이탈한 마이크 트라웃의 복귀 시점이 불명확한 가운데, 팀 OPS는 2일 기준 0.679로 아메리칸리그 소속 15개 구단 중 1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직전 오타니가 등판했던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서 텍사스 타선이 10개의 안타를 뽑아낼 동안 에인절스는 절반 수준인 5개에 그쳤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 오타니가 6경기 연속 10개 이상의 탈삼진 기록을 이어가며 구단 최다 기록에 한 경기 차이로 다가섰다. 하지만 타선의 아쉬운 득점지원으로 오타니는 이날 패전 투수가 됐고, ‘시즌 10승’ 달성은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오타니는 올 시즌 처음으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타선을 마주한다. 지난 시즌 오클랜드는 오타니를 상대로 타율 0.162로 약한 모습을 보였다.

올 시즌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는 OPS 0.621, 타율 0.215 등 대부분의 지표에서 아메리칸리그 뿐 아니라 메이저리그 전체 30개 구단 중에서도 하위권에 머무르고 있다.

하지만 오클랜드는 후반기 들어 최근 10경기에서 7승 3패를 기록 중이며, 지난달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3연전에서 전승을 거두며 굴욕을 선사한 바 있다. 과연 이번 경기에서는 오클랜드가 오타니를 공략해 낼 수 있을까.

MLB 전설 베이브 루스 이후 104년 만에 한 시즌 두 자리 승수와 홈런 기록 달성을 노리는 오타니의 선발 등판 경기를 비롯해 최지만, 김하성 등 코리안리거 출전 경기 및 2022 MLB 후반기 주요 경기까지 모두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와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 채널에서 생중계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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