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LA 에인절스 투타 겸업 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장타를 쏘아 올리며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오타니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전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4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시즌 타율은 0.255를 유지했다.

첫 타석 오타니는 1회 무사 주자 없는 상황에 들어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3회에는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서 중견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첫 안타는 세 번째 타석에 나왔다. 5회 2사 후 좌익수 방면으로 2루타를 치며 장타를 신고했다. 8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유격수 땅볼을 쳐 더그아웃으로 발걸음을 돌렸다.

에인절스는 1회 선취점을 만들었다. 선두타자 데이빗 플레처가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트려 1-0으로 앞서 갔다.

추가점은 곧이어 나왔다. 2회 조 아델의 내야 안타와 상대 실책이 겹쳐 2사 2루가 됐다. 이후 필 고슬린의 타구를 유격수가 송구 실책을 범할 때 2루주자가 홈까지 내달려 2-0으로 달아났다.

4회에는 제러드 월시의 2루타로 만들어진 2사 2루에서 고슬린이 1타점 적시타를 쳐 3-0으로 점수 차이를 벌렸다. 5회에는 선발 투수 호세 수아레즈가 요나 브라이드를 볼넷으로 출루시킨 뒤 패스트볼로 2루까지 내보냈다. 이후 션 머피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줘 3-1로 추격당했다.

이후 앤드류 원츠(1이닝 무실점, 홀드)-지미 허겟(2이닝 무실점, 홀드)-호세 키하다(1이닝 무실점, 세이브)를 마운드에 올려 상대 타선을 틀어막으며 승리를 지켰다.

선발 투수 수아레즈는 5이닝 1피안타 2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3승을 거뒀다. 타선에서는 플레처와 고슬린이 타점을 올리며 팀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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