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조한 타격 성적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쓰쓰고 요시토모
▲ 저조한 타격 성적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쓰쓰고 요시토모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내야수 쓰쓰고 요시토모(31)가 방출 대기(DFA) 통보를 받았다.

피츠버그 담당 기자 케빈 고먼은 4일(한국시간) 개인 SNS에 쓰쓰고의 DFA 소식을 전했다.

지난해 부진한 성적으로 3개 팀(탬파베이 레이스, LA 다저스, 피츠버그)을 떠돌았던 쓰쓰고는 시즌 막판 피츠버그에서 잠재력을 터트리는 듯했다. 43경기 타율 0.268(127타수 34안타) 8홈런 25타점 OPS 0.882로 활약하며 피츠버그에서 메이저리그 생활을 이어갔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다시 한 번 깊은 부진에 빠졌다. 올 시즌 50경기에 출전해 타율 0.171(170타수 29안타) 2홈런 19타점 OPS 0.478로 다시 한 번 침체기를 겪고 있다.

결국 피츠버그는 쓰쓰고에게 방출 대기 통보를 하며 선수단에 자리를 만들었고, 내야 유망주 투쿠피타 마르카노를 빅리그로 콜업한다.

한편 쓰쓰고는 일본 프로야구(NPB)에서 통산 968경기 타율 0.285(3426타수 977안타) 205홈런 613타점 OPS 0.910으로 특급 재능으로 불렸다. 당당하게 메이저리그에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부진이 이어지며 다시 한 번 시련을 맞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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