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의조 ⓒ 곽혜미 기자
▲ 황의조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이강유 영상 기자]] 황의조(30)를 원하는 팀이 또 나타났습니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4일(한국시간) 황의조 이적설을 집중 조명했습니다. 특히 프리미어리그의 울버햄튼이 황의조 소속 팀 보르도와 협상 중이며, 구체적인 이적료를 제시하는 등 지금까지의 분위기가 나쁘지 않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황의조는 보르도와 계약이 1년 남았지만 이적이 유력한 상황입니다. 지난 시즌 프랑스 리그앙 꼴찌로 올 시즌 2부 리그 팀이 된 보르도가 주축 선수들을 이적 시장에 내놨기 때문인데요.

최근 두 시즌 리그앙에서만 23골을 넣은 황의조의 인기는 뜨겁습니다. 이미 낭트를 비롯한 다수의 리그앙 팀들, 미국의 MLS 팀들이 황의조에게 관심을 드러냈습니다. 특히 낭트는 이적료 500만 유로, 한국 돈으로 66억 원을 제안하며 가장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울버햄튼의 가세로 황의조 영입전은 더 치열해졌습니다. 국내 축구팬들에게 울버햄튼은 황희찬의 팀으로 잘 알려져 있죠.

지난해 황희찬을 임대로 데려온 울버햄튼은 올해 초 완전 영입 계약을 맺었습니다. 황희찬은 곧바로 울버햄튼의 주요 공격수로 자리 잡으며 지난 시즌 5골로 활약했습니다.

유럽 현지에선 황의조의 다음 행선지로 울버햄튼과 낭트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두 팀이 비슷한 이적료를 내민다면 울버햄튼행에 무게가 쏠립니다. 평소 프리미어리그 진출을 꿈꿔 온 황의조의 의중이 반영될 거란 예측입니다.

황의조가 프리미어리그에서 황희찬과 함께 뛰며 토트넘의 손흥민과 맞대결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지, 국내 축구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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