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다저스 내야수 미구엘 바르가스가 데뷔전부터 결승타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 LA 다저스 내야수 미구엘 바르가스가 데뷔전부터 결승타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LA 다저스가 빅리그 데뷔전을 치른 미구엘 바르가스의 활약으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3연전을 싹쓸이하며 4연승을 질주했다.

다저스는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71승33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유지했다.

홈 팀 다저스는 무키 베츠(우익수)-트레이 터너(유격수)-프레디 프리먼(1루수)-맥스 먼시(3루수)-트레이스 탐슨(중견수)-개빈 럭스(2루수)-미구엘 바르가스(지명타자)-제임스 아웃맨(좌익수)-오스틴 반스(포수), 선발 투수 훌리오 우리아스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반면 샌프란시스코는 오스틴 슬레이터(우익수)-윌머 플로레스(2루수)-브랜든 벨트(1루수)-예르민 메르세데스(지명타자)-JD 데이비스(3루수)-루이스 곤잘레스(좌익수)-조이 바트(포수)-딕슨 마차도(유격수)-브라이스 존슨(중견수)로 이에 맞섰다.

다저스는 2회 선취점을 뽑아냈다. 선두타자 탐슨이 볼넷을 얻어낸 뒤 2루를 훔쳐 무사 2루가 됐다. 이후 럭스가 스윙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바르가스가 1타점 2루타를 쳐 1-0으로 리드를 잡았다.

추가점은 4회였다. 선두타자 먼시의 우전 안타 뒤 탐슨의 볼넷, 럭스의 땅볼로 1사 1,3루가 됐다. 이후 바르가스의 3루 땅볼에 3루주자 먼시가 과감하게 홈을 파고들었고, 득점에 성공하며 1타점 적시타를 만들어 2-0으로 도망갔다.

소강상태도 잠시, 다저스가 다시 한 번 점수를 만들었다. 7회 1사 1,3루에서 베츠의 희생플라이로 3-0으로 점수 차이를 벌렸다.

7회말 다저스는 우리아스가 데이비스-곤잘레스-바트에게 연속 3안타를 맞아 무사 만루 위기를 맞이했다. 이후 에반 필립스가 마운드에 올라 마차도를 루킹 삼진으로 처리한 뒤 대타 마이크 야스트렘스키의 타구를 우익수 방면 병살 플레이로 연결해 실점을 막아냈다.

이후 9회 마무리 투수 크레익 킴브럴을 마운드에 올려 1사 만루 위기를 맞았지만, 실점 없이 팀 승리를 지켜냈다.

선발 투수 우리아스는 6이닝 7피안타 무4사구 6탈삼진으로 시즌 11승을 거뒀다. 타선에서는 먼시가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바르가스는 멀티히트와 덧붙여 2타점을 기록하며 잊지 못할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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