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잠실, 박성윤 기자] 두산 베어스 김재환이 부상으로 교체됐다.

김재환은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 4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김재환은 두산이 0-4로 뒤진 2회초 경기 첫  타석에 나섰다. 삼성 선발투수 원태인이 던진 공을 파울로 만드는 과정에서 파울 타구에 무릎을 맞고 그대로 타석에서 쓰러졌다. 두산 더그아웃에서 상태를 점검하기 위해 나왔다. 김재환이 더이상 경기 진행이 어렵다는 판단을 내린 두산은 그를 송승환과 교체했다. 김재환은 스태프 부축을 받으며 힘겹게 운동장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볼카운트 2-2에서 타석에 나선 대타 송승환은 3루수 앞 내야안타를 쳤다. 빗맞은 타구가 약하게 굴렀다. 투수 원태인이 포구하지 않고 타구가 파울 라인 밖으로 나가길 기다렸는데, 타구는 오히려 내야 안에서 멈췄고 내야안타가 됐다. 그러나 원태인의 견제에 송승환이 1루에서 태그 아웃돼 더그아웃으로 돌아갔다.

두산 관계자는 "김재환은 오른쪽 무릎 타박상이다. 현재 아이싱 치료를 하고 있으며 상황을 지켜볼 예정이다"고 덧붙였다.